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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하청노동자 사망사고 재발방지책 없나
  • 입력날짜 : 2019. 01.29. 12:46
기자회견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노조)가 29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산재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11일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故 김용균 노동자의 사망사고와 지난 25일 오전 11시20분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신동양 직원의 추락사를 엮어 '죽음으로 내몰린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의 비참한 현실'이라고 묘사했다.

또 2017년 6월 신동아 이주외국인 노동자 추락사망사고, 2018년 2월 하청업체 드림기업 추락사고 등 3년 연속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모두 하청노동자라고 분개했다.

신동양 노동자 사망사고는 밀폐 공간 2인1조 출입 등 작업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고인이 사고 후 3시간 동안 방치되다 발견됐고, 회사는 사고사실을 즉시 유족에게 알리지 않는 등 석연치 않은 점도 강조했다.

사고현장이 평소에도 위험요소가 많아 작업자들이 개선을 요구한 점도 부각시켰다. 노조는 "이번 산재사망사고의 근본적 책임이 원청인 대우조선해양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자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업 최고경영자를 처벌하는 '기업살인법' 제정을 촉구했다.

신상기 대우노조위원장은 "거제지역 많은 기자들이 홍보를 하고 알려야 하는 데 그러지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인은 한 집안의 가장이었다. 유족들의 울분 가까이에서 많이 지켜봤다. 대우조선에서 또는 이땅의 산업현장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20분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2도크 5446호선 4번 카고탱크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8일 검찰에서 부검을 실시해 추락사망사고로 확인됐고, 노동부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조형록 기자 newsmorning@daum.net        조형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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