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1.21(목) 18:33
English 日文 中文
거제시, '여성 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급
  • 입력날짜 : 2019. 01.07. 11:01
거제에서 활동중인 '여성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의계약 등 혜택은 많지만 적용기준을 두고 각 부서 마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 기업'을 여성이 해당 기업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으로, 여성이 해당 회사의 대표권 있는 임원으로 등기돼 있는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다.

거제시 관광진흥과, 조선경제과 등 관련 부서도 이런 개념으로 '여성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특별재단법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발부하는 '여성기업확인서'를 첨부하지 않으면 입찰과 수의계약 등에서 여성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지역내 한 관변단체도 시 보조금 2000만원과 자부담 1000만원으로 국외연수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지역관광업체가 아닌 진주지역 관광업체와 계약해 잡음이 일었다.

해당 단체는 "수의계약 조건(기존 2000만원 이하, 장애인·여성 기업은 5000만 원 이하 가능)을 맞추기 위해 거제시에 수소문 했지만, 거제는 관광업종 '여성기업확인서'를 발부받은 관광업종 여성 기업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부득이하게 경남도내 7개 업체 중 한 곳과 수의계약 할 수밖에 없었다" 고 밝혔다.

이를 두고 관광업 관계자들은 "거제에 우리가 아는 관광업 여성 대표만 5명인데 왜 한 곳도 없다고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거제 지역 국외관광업체 40곳 중 한 곳에서 결정됐다면 이런 불만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도 '여성 기업'이 입찰이나 수의계약 등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여성기업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여성 기업에 대한 정의와 여성 기업이 하는 사업에 대해 나눠 안내해야 하는데 그 점이 잘 이뤄지지 못한 것 같다"고 답했다.

거제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여성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업무 혼선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여성기업확인서'를 가진 업체는 공공기관 우선 구매(물품 3%, 용역 5%, 공사 3%), 일반공공기관 혜택(제품구매를 위한 입찰 공고시 0.5~1점의 가점 지급, 모든 항목은 아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실 최대 3년간 입주가능, 여성 수출요망 업종 혜택(해외 유명박람회 참가시 참가비와 부스 설비 비용의 일부지원), 금융권 혜택(금리 우대 및 보증료 우대 지원, 전용 펀드 및 은행별 금융지원 확대)을 받을 수 있다.


조형록 기자 whwndrud11@naver.com        조형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최신순 조회순 덧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