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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거제시 행정에 혁신이 필요한 이유
이행규/ 전 거제시의회 부의장
  • 입력날짜 : 2018. 08.02. 11:31
이행규
'스마트십&조선 포럼' 창립 세미나가 지난 24일 울산시에서 열렸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조선해양산업혁신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뭉친 것이다.

울산시와 조선해양ICT융합협의회(회장 조상래)는 2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Smart Ship & Shipbuilding 포럼」창립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기술협력을 확립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조선3사, 조선해양 및 ICT 기업, 대학, 연구소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창립기념식, 2부 기술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창립한 Smart Ship & Shipbuilding 포럼은 협의회 산하의 전문연구포럼으로 기존 협의회 회원 및 관련 지식·기술·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4개 기술 분야 ▲Smart Ship 및 디지털 트윈스 ▲Smart Shipbuilding(스마트팩토리, 스마트야드) ▲IMO 표준화 ▲ICT융합기술 품질관리 및 해외시장 진출방안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협의회 성과보고 및 포럼 운영계획 소개에 이어 '조선 맞춤형 스마트 공장 솔루션구축(DSME정보시스템 정종열 수석부장)', 'Digital Transformation 개발현황 및 발전방향(삼성중공업 허희영 파트장)', '해양분야 소프트웨어 품질 및 기능안정성 현황(한국해양대학교 이서정 교수)',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디지털선박 추진(현대중공업 장광필 상무)', '인공지능 기술과 조선해양ICT(포항공과대학교 이승철 교수)' 등 기술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Smart Ship & Shipbuilding 포럼은 앞으로 조선해양 및 ICT융합기술 산업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토대로 미래선박과 이를 둘러싼 주요 이슈에 대해 전망하고, 조선해양ICT융합 산업을 위한 정책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동시에 수요 처인 선사들도 함께 초청해 스마트십 사용자들의 의견도 반영할 수 있는 열린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조선해양산업에 ICT를 접목하여 스마트 선박과 스마트 조선을 추구하는 것은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선도적으로 높이게 될 것”이이 분명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지식을 집대성하는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몇 차례 기고에서 밝혔듯이 거제경제가 75%는 조선사에 의존된 현시점에서 경제구조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으로 지속해서 발전시킬 밖에 없다.

따라서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앞장서 장목 해양플랜트 지원센터, 오비 산단에 해양플랜트 기자재연구원유치 등을 해 왔으며, 거제시는 기구조직에 조선·해양플랜트 과를 설치 운영해 왔다.

그러나 막상 거제시가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으며, 조선·해양산업혁신과 질적 성장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필요성에 대한 행정력을 펼친 결과들은 지역 언론이나 보고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울산시가 아니라 거제시 행정이 앞장서 해야 할 일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중국, 싱가포르 등의 거센 추격 속에서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질적 성장은 필연적이고 거제경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거제시정의 최대 목표가 될 것이 분명할 것이다.

거제시는 해양플랜트산업 컨트롤타워를 위해 2030년까지 3단계까지 2257억 투입하는 장목의 해양플랜트 지원센터는 1단계로, 국비 252억 원과 도ㆍ시비 165억 원을 들여 부지 3만5,541㎡(거제시 제공)에 종합연구동, 다목적 시험동, 복지후생 동 등의 시설을 2017년 11월 23일 우선 완공했다.

또한 오비 일반산업단지에서 해양플랜트 기자재 연구원을 2012년 3월 30일 준공시켜다. 정부와 경남도가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 가운데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해양플랜트 핵심 기자재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거제시는 부지 1만6528㎡(60억 원)를 현물 출자했다.

해양플랜트 원천기술 확보와 핵심 기자재 개발을 통한 부품 국산화와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연평균 약 100억 원 시험비용 절감과 핵심기자재 개발로 인한 수입 대체효과가 7000만 달러, 해양플랜트 연구시설 설치에 따른 관련 기업 유치로 1200여 명의 신규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 된다고 했다.

거제시의회는 다가오는 행정감사를 통해 거제시가 조선·해양플랜트 과를 설치하고 그동안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 무엇을 어떻게 해왔으며, 성과는 무엇인지와 거제시 행정과 양대 조선소와 지역대학 등에 실질적으로 소통과 공유와 반영된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문제점과 보완책과 방향성을 바로 잡는 때가 왔다고 본다.

또 앞에서 언급한 두 기관에 대하여도 예산을 승인받을 때의 사업성과 부합 여부와 거제시 행정이 두 기관에 대한 운영실태 파악과 활용도 등 다각도의 점검하여 관련 산업에 실질적 필요한 대안 마련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daum.net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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