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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예도 대한민국 연극제 단체상 금상
‘나르는 원더우먼’ 많은 리뷰 남기며 관객들에게 각인
  • 입력날짜 : 2018. 07.03. 16:32
단체사진
대한민국 연극제에 경남대표로 참가한 극단예도가 ‘나르는 원더우먼’을 무대에 올려 단체상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89년 10월 창단한 극단예도는 91년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29년째 활동해오고 있다.

나르는 원더우먼은 특히나 많은 리뷰를 남기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아마도 오래도록 기억될 작품이 될것같다. 지금은 우리의 어머니, 할머니가 된 그시절의 억척 똑순이 '버스차장'을 기억하며...
-작성자 대전공연전시 리뷰중

” 경남연극제에서 대상,연출상, 개인연기상을 수상하여 기대를 정말 많이했다! 그럼에도 기대이상이었다!“ , ”지루한 씬이 단 한씬도 없었다“ -작성자 Siat25님

“길고긴 영화를 눈 깜짝할 사이에 본 기분이었다. 감사의 시간이었다.”
-작성자 qntjdtjfql님

“한편의 동화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정말로 너무 좋았다.”
-한*호군
등이다.

작품 줄거리

돈을 벌어 가난을 이기고 꿈을 이루고자 희숙은 시내의 버스회사 차장으로 취직한다.

‘당신이 산업역군들을 실어 나르는 진정한 산업역군’이라는 사장의 말에 더욱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해 보니 버스 차장일이라는 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희숙과 함께 다른 소녀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의 꿈을 격려하며 첫사랑의 설레임도 키워나간다.

공연사진

연극 ‘나르는 원더우먼’ 연출의도

2016년 연말에 극단의 이선경작가와 차기 작품 논의 중에 온라인상에 올라와 있는 그 옛날 꿈 많았던 버스 여차장 이야기(을의 이야기)가 지금의 모습과도 너무나도 닮은 곳이 많아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오랜 시간 자료를 조사하고 (게으른 이유도 있지만) 준비하다보니 한 해가 그냥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연말 희곡 초안이 나와서 단원들과 낭독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시간이 지나 경남연극제 시즌이 다가오고 연극제 참가작품으로 선정 후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세상에 무.서.운. 일이 터졌습니다.
없던 일이 생긴 것이 아니고 있었던 일이 이제야 터졌습니다.

무섭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이미 만들어진 희곡속의 소녀들 모습과 지금 세상에 나와 버린 많은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닮은, 아니 너무나도 똑같이 힘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배우들도 연출도 희곡 읽기가 무서웠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어야 하나.
우리가 이 큰 이야기를 담아 낼 수 있을까?
그래도 희곡 속 작가의 말대로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이야기 해 줄까.
그래 하자.
다시 대본을 정리하고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말들과 지문들은 지우고 처음부터 힘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꾸고, 아름다운 세상과 행복한 세상을 기다리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 처음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연극 ‘나르는 원더우먼’ 김진홍 대표 수상소감

2007년에 전국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처녀 출전하여 금상을 수상하였고 올해까지 5번 출전하여 대통령상 1회, 금상3회 은상 1회를 수상 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개인상들을 수상하였지요.

결코 작은 성과가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거제도라는 문화의 불모지라고 불리던 곳에서 89년 이 땅에 연극의 공간 예술의 섬을 만들고자 극단예도를 세우고 묵묵히 작업하고 자라온 많은 선, 후배들이 또 다른 하나의 가족으로 살아 지낸 30년 결과의 산물로 많은 연극인들과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앙상블이 만들어낸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공연이기에 더욱 가치 있는 성과가 아닌가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더 큰 성과, 상에 욕심도 아쉬움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저희에게 주어진 하늘이 내리신 선물임을 잊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더욱 완성도 있고 고급진 극단예도의 세계관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제 아쉬움과 기쁨을 뒤로 하고 저희는 다시 다른 작품으로 관객분들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달려 가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늘 응원해 주신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거제시 문화공보담당관실, 거제문화예술회관과 경남의 연극 동지들께 감사 드립니다.

끝으로 저희를 성원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한 작업으로 관객 여러분들과 삶의 담론을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극단예도 연혁

▶ 89년 10월 극단 창단
▶ 91년 “일요일의 불청객” 창단공연
▶ 07년 “흉가에 볕들어라”제25회 경상남도연극제 대상. 연출상. 연기대상
▶ 07년 “흉가에 볕들어라”제25회 전국연극제 금상. 연기상 수상
▶ 07년 제1회 경상남도 우수문화예술단체상 수상
▶ 09년 “거제도”제27회 경남연극제 대상, 연출상, 연기상 수상
▶ 09년 “거제도”제27회 전국연극제 금상, 연출상, 연기상 수상
▶ 10년 “주.인.공(酒.人.空)”제28회 경남연극제 대상, 연출상, 연기상 수상
▶ 10년 “주.인.공(酒.人.空)”제28회 전국연극제 은상, 연기상 수상
▶ 12년 “선녀씨이야기” 제30회 경남연극제 대상, 연출상, 연기대상
제30회 전국연극제 대상(대통령상),연출상, 희곡상, 최우수연기상, 연기상
“선녀씨 이야기”
서울공연 - 2013년 진선규. 임호. 이재은. 고수희등 출연
2017년 최수종. 선우용녀. 윤해영.한갑수 등 출연
경남예술극단 작품선정. 한문연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
경남도민예술단 작품선정. 춘천국제연극제 메인작품 선정
통영연극예술축제 폐막작 선정. 2018년 영화 제작(개봉준비)
▶15년 “갯골의 여자들”제33회 경남연극제 은상. 연기상 수상
▶16년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34회 경남연극제 금상. 연기대상 수상.
▶18년 “나르는 원더우먼” 제36회 경남연극제 대상. 연출상. 연기대상 수상


오정미 기자 newsmorning@daum.net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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