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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농・수・축산인 잘 사는 경남 만들 것
  • 입력날짜 : 2018. 05.24. 12:47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24일 “농・수・축산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도시 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농수축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농・수・축산업 종사자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마을 공동화현상·지역사회침체가 우려된다”며 “생산, 제조, 체험 등 1차, 2차, 3차 산업의 융ㆍ복합으로 대표되는 농수축산업의 6차산업화는 소득, 고용의 파급효과가 단일산업보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만큼 경남을 6차산업화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015년 경남의 귀농인구는 약 3000명으로 전국 3위, 30~40대 청년의 비중은 43.1%로 6차 산업을 이끌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6차 산업화 지원을 위해 지역의 생산물과 식품산업, 관광산업 등을 결합시켜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와 고용창출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특히 “ 수산·양식업과 사물인터넷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첨단 복합양식센터를 조성하고, 인공지능(AI) 정밀진단기능을 강화한 축산/축산물 질병관리체계를 구축해서 어민, 축산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귀농・귀어가 활성화를 위해 정착 지원사업, 귀농・귀어창업자금 주택구입 자금 저리 대출, 영농비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시행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농수축산물 생산물 직거래와 지역관광을 돕기 위해 간선도로·국도변 로컬푸드 마트형 휴게소 운영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방안은 1993년 일본 지자체와 민자 기업, 사업자가 연계하여 간선도로변이나 국도변에 휴게공간을 설치하여 생산물 전시・홍보・판매・식사・휴식・숙박 등을 겸할 수 있도록 한 로컬푸드 마트(길 위의 역)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일본의 경우, 고령화에 따른 농수축산물의 생산규모 축소, 수입품 증가로 인한 경쟁력 약화, 그리고 원산지에서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직접 구매하려는 소비자 수요증가에 부응하는 로컬푸드 마트가 많다. 지금은 그 자체만으로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어 이를 경남의 관광자원과 연계한다면 생산물 직거래를 통한 판로확대는 물론 지역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친환경 생태농업 생산 및 판로확대, 생산품 수출확대 및 학교급식연계 등 직거래 확대로 로컬푸드시스템 활성화를 돕고 농어촌 스마트 팜과 사회적 기업(마을기업) 확산 기반 마련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도지사 직속 민간참여 농수축산위원회를 설치해 도민의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남의 농가소득은 2016년 기준 3424만원으로, 농촌의 소득은 도시에 비해 50~60% 수준에 불과하고 올해의 경우도 62.9%수준이 예상된다. 더 큰 문제는 2015년 기준 하위 20%에 속하는 계층의 경우 농촌과 도시가 4배가량 차이가 나고 있을 정도로, 소득이 적은 농가에서의 도농 간 소득격차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경남의 성장촉진지역은 10개시군(거창, 고성, 남해, 산청, 의령, 창녕, 하동, 남해, 합천)이 선정되어 있으며, 이 지역은 인구감소 위험률이 38.9%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따라서 농촌, 농업과 어촌, 어업의 경쟁력강화를 통한 경남경제의 균형발전과 성장전략은 매우 시급하다.


서진일 기자 tyuop190@naver.com        서진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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