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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규 질의에 경남 교육감 후보 '묵묵부답'
  • 입력날짜 : 2018. 05.21. 10:03
학교설립 과정을 담은 비문
거제시 하청면 (구)유계초등학교 반환에 대해 지난 16일 이행규 도의원 후보가 경남도 교육감 후보 5명에게 질의서 보냈지만 답변기한인 20일까지 어느 후보도 답변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구) 유계초등학교는 지난 1969년 마을주민들이 2000여 평 농지를 제공해 설립되었고 1993년 폐교할 때 이 부지가 기증자인 마을 주민들에게 반환되지 않고 기업체 연수원으로 사용된다는 명목으로 매각됐다.

이 학교는 한동안 선박의장품 공장으로 사용되다 다시 (주) 한국카본에 팔렸다. 주민들은 공해유발 물질을 사용하는 공장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행규 후보는 이 부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구)유계초등학교 부지 매각에 대한 경남도교육감 후보자에게 드리는 공개 질의서

수신: 경상남도 교육감 후보자 귀중
발신: 경상남도의회의원 거재시 제2선거구 예비후보자 이행규
수소: 거제시 거제대로 3756 정림빌딩 201호 전화:055)687-0088
팩스:055)687-0340/ e-mail: ilovegeoje@hanmail.net

거제시 하청면 유계 6길 5에 위치한 (구)유계초등학교 부지는 1969년 마을 주민들이 2,400여 평 농지를 후학들을 위해 각고의 희생과 결연한 노력으로 사비를 털어 무상 제공해 학교를 설립하였던 곳입니다. 이는 개교 당시 학교 앞에 세워둔 권영호 설립유공자 공적비에서 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거제 교육청에서 1993년 폐교를 결정할 때 이 부지를 기증자인 마을 사람들에게 당연히 돌려줘야 함에도 민간기업의 연수원으로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팔아 넘겼으니, 부모세대의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자 배움의 전당을 세웠던 지극정성의 그 애틋한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교육기관으로서 빈곤한 윤리에 의존하여 저지른 부정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할 것입니다. 또한 굳이 대법원 판례를 들추지 않더라도 이 땅의 쓰임이 마을 주민들의 기증 목적과 다를 때에는 되돌려 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이 부지를 설립자와 마을 주민들에게 돌려줘야하며 현재 여기서 가동하는 유리섬유를 사용하는 공해유발 업체의 위해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에 경상남도 교육감 후보님의 판단과 의견을 듣고자하오니 공개 또는 서면으로 답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자료: 공적비 탁본 1부

2018.05.16
경상남도의회의원선거 거제시 제2선거구 예비후보자 이행규



서진일 기자 tyuop190@naver.com        서진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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