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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철쭉 장미까지 ‥ 거제는 지금
  • 입력날짜 : 2016. 12.05. 17:27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거제시 능포동 양지암 공원입니다.

제 옆에는 무성했던 잎사귀를 떨쳐낸 은행나무가 겨울을 맞을 준비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은행나무 아래는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가 계절을 잊은채 활짝 피었습니다.

따뜻한 날씨 탓에 양지바른 공원 언덕에서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불어오는 찬 바람도 아랑 곳 하지 않습니다.

공원을 찾은 주민은 두터운 외투를 입고 운동에 열중입니다. 공원에는 제 법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꽃 들은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올 봄 장미와 튜율립 등 다양한 꽃으로 단장됐던 양지암 공원은 겨울채비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공원 곳곳에서 꽃 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봄 꽃 인 철쭉도 꽃을 피었습니다.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 아래 예쁜 찔래꽃이 피어있습니다.

연산홍도 보입니다.

공원을 오르는 도로가 동백가로수가 숫불처럼 붉은 꽃을 피우며 겨울을 알리고 있습니다.

가을 꽃 코스모스도 푸른하늘을 시샘합니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의 한 팬션 언덕입니다.

여름꽃 나팔꽃과 봉선화가 피어있습니다. 도무지 계절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남해안 별신굿으로 알려진 학동몽돌해변 수산마을입니다.

도로가 민박집에 장미가 피었습니다.

5월의 여왕 장미가 계절을 착각하게 만듭니다.

석양이 내리는 방파제에는 낚시꾼이 모여듭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가는 계절을 아쉬워하는 연인들이 몽돌해변에서 추억을 쌓아갑니다.

갈곶마을 사자바위 뒤로 대마도가 어렴풋이 드러납니다. 대마도 가 손에 닿일 듯 합니다.

멀리 거제의 명소가 된 바람의 언덕도 보입니다.

사계절 꽃이 피어나는 거제에서 서용찬입니다.



서용찬 기자 news@morningnews.co.kr        서용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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