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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난방용 전열기구 안전관리
거제소방서장 김용식
  • 입력날짜 : 2016. 10.04. 13:25
김용식 서장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의 기억이 다 지워지지 않고 아직 사무실 한 켠에서 찬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 조석으로 변하는 일기는 이미 가을을 저만큼 옮겨다 놓고 다음 계절을 준비하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주는 생활의 편리에 너무나도 잘 적응해 버렸다.

스위치만 누르면 나오는 바람은 계절의 변화를 피부가 아닌 눈으로 확인하게 하는 버릇을 남기고, 계절 가전제품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사무실에서는 아직도 선풍기가 한 낮의 마지막 더위를 쫒고 있는데, 발 빠른 텔레비전 광고에서는 벌써 겨울 전열기구 선전이 한창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필수품을 사용하기 위해 너무나 당연하게 부단한 기술의 학습을 하고 있다.

쉽게는 스위치를 누르는 것에서부터 컴퓨터 장치를 조정하는 것 등이 이제는 당연하게 인식되어 졌다.

하지만, 그 당연하게 받아들여진 가전제품의 사용 부주의나 관리 소홀은,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리는 큰 불행을 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며, 난방을 위한 각종 전열기구의 사용은 동절기 전기화재의 주요 요인이 되어 다른 계절에 비해 약 30%증가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나는 오늘 우리 생활의 편리를 가져다주는 겨울철 난방 전열기구 사용의 선제적 관리를 통해 안전한 겨울을 나기위한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전기난로, 전기 온풍기 등 전열기기는 먼저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플러그 파손 및 전선의 피복 손상을 확인하고 온도조절 장치 등이 정상 작동하는지 먼저 점검을 하고 사용하여야 한다.

또, 안전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여 만약의 위험발생시 자동 차단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전기장판이나 담요는 접혀지는 부분에 단락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열선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전열기기는 전력소모가 많다.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 사용을 하게 되면 과부하로 인한 합선사고가 일어 날 수 있으므로 콘센트의 용량을 확인하고 그 용량 내에서 사용하여야 한다.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전기는 주기적인 점검과 정상적인 사용만이 안전을 약속한다. 공든 탑도 한순간에 무너지는 법이다.

‘거안사위’하는 마음으로 미리미리 대비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여 자신의 안전은 물론 가족의 행복도 함께 확보하도록 하자.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news.co.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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