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02.21(금) 19:50
English 日文 中文
여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거제소방서 구조담당자 소방위 정대준
  • 입력날짜 : 2016. 08.02. 10:15
정대준 소방위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면서 더위를 잊으려는 많은 시민들이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즐거운 물놀이를 생각하며 피서를 즐기기 위한 인파가 해수욕장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일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수상안전사고 발생 뉴스를 보며 물놀이에 들떠 소홀히 했던 순간의 방심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바닷가 해수욕장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수면 아래 지형을 예측할 수 없어 ‘아차’ 하는 순간 익수사고를 당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많은 해수욕장 중에는 물속 경사가 가파르게 깊어지면서 한 두 걸음 차이로 수심이 키를 훌쩍 넘기는 곳이 많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수영객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수영한계선이 설치되어 있지만 밀물과 썰물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평균의 수심을 고려하여 고정되어 있는 것이어서 너무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언제부턴가 물놀이 레저기구는 여름바다를 떠올리는 상징처럼 되었다.

대부분의 해수욕장에서는 각종 놀이기구를 매달고 고속으로 질주하는 제트스키를 쉽게 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물살을 가르는 각종 놀이기구 들은 누구나 한번 쯤 즐겨보고 싶은 여름의 상징처럼 되었다.

그러나, 물놀이 레저기구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매년 증가하면서 안전대비책을 주문하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는 것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원형 튜브 외에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 용품이 재미를 위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매트릭스 튜브나 오리모양 같은 종류의 물놀이 용품은 일반 원형 튜브보다 전복위험이 높고, 올라타고 있을 경우 수심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자면 끝이 없다.

하지만,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을 실천한다면 갑작스러운 익수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설마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전부주의!’를 버리고 안전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본인은 물론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상식이 된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한건의 익수사고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news.co.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최신순 조회순 덧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