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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정전협정일을 기억하자
경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 박진우
  • 입력날짜 : 2016. 07.21. 10:35
박진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리에 6‧25전쟁 당시 격전지가 보이는 곳에 해병대 진동리 지구 전첩비가 우뚝 솟아 있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한국군과 UN군이 연합하여 북한의 야욕을 좌절시켜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 진출을 막아낸 찬란한 위업을 기리고 진동리 지구에서 산화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기념비이다.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66주년이 되는 해이며 다가오는 7월 27일은 정전협정 63주년이자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기려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유엔군 참전의 날’이기도 하다.

6·25전쟁이 일어난 뒤, 계속되는 전쟁에 부담을 느낀 국제연합군과 공산군은 비밀 접촉을 거쳐 1951년 7월 10일 개성에서 첫 정전회담을 열었다.

이어 1952년 7월 개성에서 본회담이 시작되어 같은 해 10월 판문점으로 회담 장소를 옮겼으나 전쟁 포로 문제 등으로 인해 9개월 간 회담은 중지되었다.

그 후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클라크와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가 최종적으로 서명함으로써 협정이 체결되고, 이로써 6·25전쟁도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로부터 60여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명실상부 세계 10위권의 경제․문화대국이 되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대가는 실로 엄청난 것이었는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파병을 결정한 16개 나라 및 전투에 따른 의료지원을 위해 파병한 5개 나라 등 195만 UN군의 피와 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 중 151,129명이 전사‧부상‧실종‧포로 등으로 희생하였다고 하니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대한민국은 도움을 받았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름 모르는 나라에 자국의 군인을 파병한 UN참전국과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UN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해야한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그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기념식, 유엔참전용사 초청행사, 유엔참전용사 후손 초청 평화 캠프, 감사편지 쓰기 등 다양한 계기행사를 개최하여 참전21개국과 유대를 강화하여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나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각인하여 국제사회 우호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7월 27일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 있던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을 기리며 가슴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며, 이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후손들에게 평화의 한반도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 국민 모두는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news.co.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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