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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
거제소방서장 김용식
  • 입력날짜 : 2016. 05.25. 12:25
김용식 서장
과거에는 시간여행을 언급하거나 일기(日氣)를 읽는 것은 대표적인 금기 사항이었다.

천문을 읽는 것은 왕이나 황제만이 할 수 있는 권한이었으며, 일기(日氣)는 하늘이 임금을 시험하기 위해 내린 절대의 힘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거의 불가능은 연구해서 정복해야 할 과제 일뿐 절대의 틀에 묶여 있는 신의 영역은 아니게 되었다.

‘불가능의 물리학’ 저자이자 이론물리학의 대가 미치오 카쿠는 시간에 대한 3가지 오해를 말했다.

첫 번째 오해는 시간이 어디서나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둘째는 시간이 일정한 속도로 간다고 믿지만 중력이 작은 우주 공간에서는 지구보다 시간이 빨리 가며, 셋째로 우리는 3차원이 아닌 3차원의 공간과 1차원의 시간으로 이루어진 4차원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시간들이 결코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듯 과거에는 불가능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 중의 또 다른 하나가 일기(日氣)가 아닌가 한다. 인류문명의 발달은 생활의 윤택함만을 추구한 인간에게 기후변화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세계 곳곳으로 보내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5월임에도 30도가 훌쩍 넘어가는 때 이른 더위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사람들의 피서시기가 매년 앞당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해 바다와 계곡을 찾아 떠나는 추억 만들기 속에는 조심해야 될 질병과 안전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어 더위 및 안전사고와 관련한 몇 가지 예방법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여름철 가장 흔한 질병은 ‘일사병’이다. 폭염과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이 37도~40도 사이로 올라가고 어지럼증과 두통, 심각하면 실신하는 일사병은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체온을 내려주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구토나 구역감이 있는 경우에는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보충이 필요함으로 119를 통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최선이다.

다음은 먹거리 안전 ‘식중독’예방이다. 식중독균은 대부분 4도에서 60도 사이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 찬 음식은 4도 이하로 보관하면 예방 할 수 있다. 물론 손을 잘 씻고 물과 음식을 익혀먹어야 하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믿는다.

그리고 물놀이 안전사고! 특히 여름철에는 익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므로 예방법을 반드시 익혀두시기를 당부하고 싶다.

먼저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식전, 식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입수 시에는 꼭!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부위가 먼저 물에 닿게 하여 수온에 적응시켜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 물에 빠진 것을 발견 했을 때는 소리를 질러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무더운 더위를 피하고 즐거운 피서를 위하여 질병과 안전사고에 대하여 조금만 미리 숙지하고 대비한다면 가족, 친구들과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news.co.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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