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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부추, 겨울철 소득작물로 효자노릇
  • 입력날짜 : 2016. 02.18. 14:41
고성부추작목반에서 생산되는 겨울부추
경남 고성군에서 생산되는 겨울 부추가 동절기 대표 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추는 봄부터 가을까지 생산되지만, 고성에서는 6년 전부터 비닐하우스에서 부추를 재배해 겨울철에 수확 후 판매하고 있다.

고성군 겨울 부추는 5월에 모종을 정식하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4~6회 수확이 가능하다.

고성군은 겨울철 기온이 따뜻해 유류를 이용한 가온을 하지 않고도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재배 또는 보온 피복재를 이용해 부추를 재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고성에서 생산한 겨울 부추는 생산비가 적게 들어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농가 소득원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성군의 겨울 부추는 영오면, 구만면, 하일면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다. 20 농가로 구성된 고성부추작목반(대표 정경섭)이 그 주인공이다. 240여 동의 비닐하우스(재배면적 19㏊)에 부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한 작기 당 겨울부추 생산량은 1500톤으로 금액으로는 54억 원에 이른다.

겨울 부추 1단의 경매가격은 3000원 선이며 일부 물량을 제외하고는 전량 서울 가락동 청과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겨울 부추 가운데서 단연,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고성 부추가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성군은 겨울 부추를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을 위한 무인방제기를 비롯한 토양개량을 위한 미생물 자재 등 각종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고성군만의 명품 부추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 총 1억 6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겨울 부추 생산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영건 채소특작 담당은 "고성군의 겨울 부추는 가온을 하지 않아 생산비가 적게 들어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 틈새시장 공략에 적합한 품목으로 앞으로도 생산기반 구축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서혜림 기자 news@morningnews.co.kr        서혜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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