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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잊지마세요 … 아동학대
거제경찰서 수호천사 회장 채종신
  • 입력날짜 : 2016. 02.15. 15:59
채종신
유난히도 따뜻했던 을미년 12월이 가고, 병신년 1월은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왔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 마음까지 얼어붙는 아동학대 사건이 연속으로 언론보도가 되었다.

가정 불화와 가족해체는 아동학대로 이어진다.오늘날 가족 해체에서 발생한 문제가 충격적인 아동학대로 이어진다.

이혼과 재혼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한부모가정의 증가로 인해 아동학대가 늘어났는데도 정부와 교육기관등사회안전망이공포 속에서도 따뜻하게 빛나는 아이들의 해맑은 동심을 지켜줄 시설이나 기관이 현실은 외면하고 미흡하다.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고 죽음에 이르게 한 부모는 마땅히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한다.

장기결석자를 찾을 생각도 않는 교육현장의 소식도 씁쓸하기만 하다.

학대받는 아동을 찾아내고 보호할 책임은 누가 져야할까. 또 가정방문이나 가정환경조사를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대에 노출된 아동들이 끔찍한 일을 당할수도 있는데 교육 행정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애정 어린 눈으로 관심을 쏟는다면 운동장 모퉁이에서, 교실 한 구석에서 외롭게 혼자 있는 학생이 없고 굶주리고 학대 받는 아동이 없을 것이다.

가정불화를 겪은 아이들이 학교 밖 불량청소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시급한 대책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학교 밖 청소년 지원법률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게류 중이라고 한다.

미래의 주인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대와 가정 폭력으로 병들어 가는데 국회는 무엇 때문에 법의 개정을 미루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폭력 장애학생인권보호관련 상담은 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받는 것을 지원하며, 예방과 홍보활동으로 경찰서 협력단체인 수호천사가 있다.

거제경찰서 수호천사는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성폭력 등 범죄 피해자 보호활동을 통한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봉사활동 및 캠페인으로 일상복귀 지원, 범죄피해 예방 활동 및 범죄 피해자 심리치료 활동을 지원 하는 단체로 우리 이웃에 수호천사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아주 많다고 본다.

주요할동은 성폭력 피해자 보호활동과 치료동행, 장애학생가정방문 환경정리, 장학금전달, 장애학생의 현장학습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애학생은 잠재적으로 범죄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항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시 관내의 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의 학생들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나와 너의 인격적 관계로 함께할수 있고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교육자, 정치인, 종교인, 경제인, 법률가, 언론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하는 일은 시간이 있어도 하지 못한다고 본다.

토양이 좋은 곳에서 나무가 잘 자라듯 우리의 이웃에 사회적 약자 보호와 건전한 사회문화가 꽃 피우길 기대해본다.

청소년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양호문의 소설 악마의 비타민은 300여 건의 학교폭력 자료를 바탕으로 적나라한 학교폭력의 실상을 그린 소설로 사회의 무관심, 어설프고 섣부른 용서가 악행을 키워냈음을 알린다.

우리 사회가 가정과 학교 이웃에서 모든 학생 개개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어 악마를 키우는 비타민이 없고 행복한 내일이 있는 좋은이웃 좋은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news.co.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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