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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은 가라” … 땅끝마을 보건소장
  • 입력날짜 : 2015. 09.08. 09:38
해남군보건소 김충재 소장
KTV(원장 류현순) 휴먼 다큐 ‘철밥통은 가라’(연출 김우진)에서는 오는 10일 밤 9시, 다양하고 실질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통해 해남군을 전국 출산율 1위 지역으로 탈바꿈시킨 해남군보건소 김충재 소장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울돌목의 기적, 거침없이 출산대첩’ 편을 방송한다.

최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구촌의 출산율 급락 문제를 다루면서 한국만 꼭 찍어 별도의 기사로 소개했다.

한국이 경제협력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 가장 빠른 출산율 하락을 겪고 있어, 이 대로라면 조만간 ‘국가재앙’에 직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2013년 2.47명, 지난해 2.34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지역이 있다. 예산이 많은 그 어떤 대도시도 아닌, 국토의 남단 전라남도 해남군이 바로 그곳이다.

그리고 이 같은 성과의 뒤에는 해남군보건소 김충재 소장의 고군분투가 자리하고 있다.

2003년부터 13년째 해남군보건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 소장은 2008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출산장려팀’을 꾸렸다. 이를 통해 군청과 주민센터, 보건소에서 각기 나눠 맡고 있던 저출산 관련 업무를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군데로 모았다.

출산장려팀을 중심으로 펼쳐나간 김 소장의 출산장려책은 가히 전방위적이었다. 아기가 태어날 때마다 300만 원 이상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쇠고기와 미역, 신생아 내복 등을 택배로 가정에 전달했다.

육아에 대한 아빠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아빠와 자녀가 참여하는 ‘땅끝아빠캠프’를 여는가 하면, 지역 신문에 태어난 아기의 사진과 부모의 덕담을 싣기도 했다.

또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늘상 효과적인 출산장려정책을 연구하고 각 가정을 직접 발로 뛰며 인식의 전환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김충재 소장의 활약상을 따라가 본다.

아울러 자신 또한 1남 3녀의 아빠인 김 소장의 가족관과 공직관, 그리고 저출산 극복에 대한 신념을 들어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진짜 공무원’을 발굴해 소개하는 KTV 휴먼 다큐 ‘철밥통은 가라’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co.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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