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02.23(일) 18:43
English 日文 中文
농촌어르신 취미생활에 빠지다
  • 입력날짜 : 2015. 04.29. 11:46
서각 수업을 받고 있는 경남 거제시 송곡마을 어르신들
농촌마을 어르신들이 취미생활에 푹 빠졌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가 거제면 송곡, 동부면 부춘마을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장수의 필수 요건인 운동과 학습을 돕기위해 개강한 장수대학이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장수대학 어르신들이 올해 서각공예에 도전 하고 있다.

서각이란 나무에 글씨를 새기는 공예를 말하며 좋은 글들을 새겨 현판이나 집안 장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각을 시작하며서 여자 어르신에 비해 몰입도가 높지 않았던 남자 어르신들의 숨어있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서각을 지도하고 있는 소소제 우담 구성본 작가는 “이렇게 빨리 따라할 줄 몰랐다.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속도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서각의 재미에 빠진 송곡마을 백재현(80)노인회장은 “취미를 붙일 무언가 발견하게 되어 즐겁고 시간도 잘 간다” 고 즐거워했다.

장수대학 운영으로 조용하던 농촌마을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농촌건강 장수마을 사업대표자들은 공동사업이라 앞에서 이끌어 가는 게 힘이 들긴 하지만 노인들에게는 더없이 보람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을 보며 장수대학이 노인 부양의 사회적인 문제를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해결하는 우수한 사례라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co.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최신순 조회순 덧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