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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최초 ‘공공건축가 제도’ 실시
  • 입력날짜 : 2015. 02.24. 10:25
부산시는 지역 최초로 정체성 있는 건축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건축가를 위촉, 도시·건축 정책자문 및 공공건축 등에 참여시키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부산다운 도시건축문화 조성을 위하여 공공 건축물의 품질을 높여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고 ▲민선6기 부산건축정책 방향인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등의 추진을 위해 기존 방식을 탈피한 다양한 사업제안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진·우수 건축가 활용으로 시행착오를 줄이는 성공적인 사업수행 ▲건축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역량을 갖춘 우수 건축가를 발굴해 공공건축의 참여기회 확대 및 젊은 건축가의 성장 토대 등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2012년에 공공건축가와 총괄건축가제도를 시행하면서 주요 건축정책 사업과 공공건축물에 대한 자문 및 설계 참여 등을 통해 그 효과를 보고 있다.

국외에는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에서도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특히, 프랑스의 ‘엘리트 공공건축가 제도’는 모든 건축과정을 공공건축가에게 강력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으며, 대표적 사례가 드골공항과 TGV(떼제베)역사이다.

모집분야는 신진건축가, 디자인우수, 사업별 총괄건축가이며, 20∼30명 이내로 시가 정하는 공공건축가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3월중에 부산시 홈페이지 공개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 2차에 걸쳐 서류심사 및 면접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6월경 공공건축가를 선정하며, 하반기에 운영지침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공공건축가로 선정되면 △공공건축물 디자인개선 사업 △산복도로지역 마을만들기 사업 △건축문화도시 조성 및 공공건축 기반강화 추진 업무 등 민선6기 부산건축정책 추진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공공발주 건축물에 대해서도 기획단계에서부터 공공건축가가 참여 및 자문 등을 하게 되고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는 신진건축가에게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부산시가 지원하는 도시개발계획 수립시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형찬 부산시 건축주택과장은 “준비단계를 거쳐 오는 6월까지 30명 이내의 능력 있고 참신한 공공건축가를 선정해서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인력풀과 적용분야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co.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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