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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불청객 해파리 쏘임 대처법은
  • 입력날짜 : 2014. 07.25. 11:57
김민재 소방사
우리나라의 기온이 갈수록 높아져서 해수욕장에 벌써부터 해파리떼가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어 휴가철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맹독성 해파리에 쏘이면 독성이 빠르게 몸으로 퍼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파리는 많은 촉수를 가지고 있고, 각 촉수에는 독소를 방출하는 침을 가진 자포가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회초리에 맞은 듯한 발진과 통증,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쏘인 부위에 물집이 잡히거나 헐고 진물이 나는 급성 반응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생기기도 한다.

드물긴 하지만 해파리독으로 인해 호흡곤란 및 쇼크상태에 빠지는 전신반응이 올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지체하지 말고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치료하며, 세균 감염이 됐으면 항생제를 사용한다.

그 경우가 아니고 통증만 있을 경우 쉽게 구할 수 있는 치료제는 ‘식초’다.

해파리는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상처부위를 수돗물이나 생수 등 민물이나 알코올, 소독약 등으로 씻거나 닦으면 안된다.

그리고 세척 후 식초섞은 물을 뿌려주면 식초에 들어있는 산성이 해파리독성을 약화시킨다.

또한 해파리 독은 차가운 물이 닿으면 더 빨리 퍼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찬물보다는 약간 따뜻한 바닷물이 더 안전하다.

해파리에 쏘일 경우에 대한 안전수칙을 몇가지 알아봤는데 잘 숙지하여 즐겁고 행복한 휴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거제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민재>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co.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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