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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 이것만은 지키자
  • 입력날짜 : 2014. 06.27. 13:25
거제소방서 옥포119안전센터 소방교 허춘경
벚꽃 향기가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던 모습이 어제 같은데 벌써 제주에서 부터는 장마의 영향권에 들었다는 예보가 들려오고, 여름이 왔다는 뽐냄의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그리고 여름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모습 ‘해수욕’ 부산에서는 이미 6월부터 해수욕장을 개장했고, 내가 살고 있는 거제도 곧 해수욕장을 개장 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거제대명콘도 개장과 올해의 지세포 돌고래쇼장의 개장으로 어느때 보다 많은 관광객이 거제를 찾아 물놀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소방서에서는 해마다 주요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7월1일부터 8월22일까지 53일간 119시민수상구조대 설치·운영하면서 수영 중 심장마비 1건, 파도에 의한 조류에 휩쓸려 나가는 사고1명, 기타 28명이 생명과 관련된 응급환자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통계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각종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아직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차가운 물에 들어갔을 때 근육 경직이나 쥐가 나서 화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한다. 거제학동해수욕장의 경우는 몽돌로 돼있고 다른 곳의 경우도 곳곳에 돌이 있는 경우가 있어 해수욕 시 아쿠아슈즈 등의 바닥이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해안선과 수평선 방향으로 물놀이한다. 바다를 향해 계속 나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수심이 깊은 곳으로 가게 되어 위험해 질수도 있다.
넷째,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않는다. 바다는 언제 어떻게 파도가 칠지 모르고 따라서 아무리 수영실력이 좋다고 하여도 순간 위험에 쳐해질 수 있다.

다섯째, 아이와 함께 해수욕 시 튜브를 많이 사용하는데 튜브 밑으로 아이가 빠질 수 있으므로 튜브보다는 가급적 구명조끼를 입힌다.

여섯째, 음주 후에는 절대로 수영하지 않는다. 음주를 하고 바다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매우 위험하다. 음주로 인해 몸이 통제가 잘 되지않아 익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곱째, 바위위에서 다이빙하지 않는다. 바위주변의 바다밑은 암초가 있을 수 있으며 자칫 타박상등 부상을 당하기 쉬우므로 바위위에서 함부로 다이빙하지 말아야 한다.

여덟째, 익수사고 발생시 무조건 구하려고 하지 말고 안전요원에게 부탁하거나 구조안전용품을 사용한다. 이를테면 가까운 곳에 있는 부유물이나 익수자가 잡고 올라올 수 있는 무언가를 사용하여 구해야 한다. 급하다고 하여 무조건 구출하다가는 같이 위험에 쳐해질 수 있다.

이상, 지금껏 여름만 되면 한번쯤은 다 들어봐서 다 알고 있을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것만은 다시한번 숙지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했으면 좋겠다.


서혜정 기자 shjung51@naver.com        서혜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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