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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과 여유 사고를 부릅니다
  • 입력날짜 : 2014. 04.28. 11:04
김민재 소방사
우리나라에 케이블 TV가 생기기 전 까지만 해도 우리들 아버지들은 9시 뉴스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듣고 또 전했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는 하루 24시간 뉴스만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의 사건사고들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다.

내가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었을 때 아버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면허를 따고 1년~2년 사이에 많이 난다. 이것은 실력은 어설픈데 자만심이 생겨서 더욱 더 대담하게 운전을 하기에 이 시기에 사고가 많이 나는 것이다. 너는 항상 초심을 잊지 말고 항상 조심 하도록 해라.”

최근의 세월호 사건과 사고를 볼 때마다 나는 ‘안전불감증’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어쩌면 우리는 이 안전불감증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한 것은 아닌가 싶다.

주변의 크고 작은 사고를 접하면서도 우리 모두는 ‘설마 내가’ 하는 생각들에 만성이 되어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보자.

많은 사람들이 사고를 당하지만 실제로 내가 사고가 날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이다.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나며 안전에 대해 항상 염두하고 생각하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약간의 두려움은 우리에게 아주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생각은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재진화활동, 운전 등에서 “설마 내가”하는 생각을 버리고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개개인 모두가 안전을 생각한다면 사고는 확실히 줄어들 것이다.

<거제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민재>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news.co.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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