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중단됐던 새누리당 기초.광역의원 및 기초단체장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여론조사가 오는 26일부터 재개된다.

새누리당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사무총장)는 24일 각 도당 및 지역당협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거제당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한표 의원)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모든 여론조사를 끝내되, 필요할 경우 28일 하루를 연장 경선후보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경선여론조사가 진행되더라도 ‘세월호’ 참사로 침울한 사회 분위기를 감안, 각 후보들에게 붉은 점퍼를 착용하지 말 것과 명함 배부 등의 조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거제당협 관계자는 "후보 경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기초의원과 도의원의 경우 29일까지 여론조사 기관으로 부터 결과를 통보받아 거제당협사무실에서 경선후보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발표할 예정이며, 거제시장 후보는 같은 날 도당 공천위에서 발표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