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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학교 교수 임용 도덕성 논란
거제지역 11개 여성단체 김해연 교수 임용 취소 촉구
  • 입력날짜 : 2013. 10.14. 19:20
김해연 전 도의원의 거제대학교 기계공학과 겸임교수 임용에 대한 대학 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여론을 <모닝뉴스>가 보도한 후 여성계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등 11개 여성단체는 15일 성명을 내고 거제대학교 기계공학과 겸임교수 임용반대와 즉각적인 교수직 사퇴를 촉구했다.

지역여성계는 “김해연 전 도의원이 거제대학교 기계공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김 전 도의원은 ‘유사성매매 업소’ 출입으로 문제를 일으켜 의원직을 사퇴한 사람”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문의 전당 대학은 윤리와 도덕이 튼실한 바탕이 되어야 하고, 인권과 인성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제대학교가 대학의 권위를 스스로 훼철하고 학생들의 명예를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여성단체들은 “거제대학은 거제시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명예를 훼손한 김해연 전 도의원의 임용을 철회하라” 고 촉구했다.

<이하 성명>

“김해연 전 도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김해연 전 도의원이 거제대학교 기계공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김 전 도의원은 “유사성매매 업소” 출입으로 문제를 일으켜 의원직을 사퇴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쾌락을 위해 돈을 매개로 유사성행위를 하여 거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그를 아껴온 많은 우리 여성들을 수치스럽게 한 장본인입니다.
학문의 전당 대학은 윤리와 도덕이 튼실한 바탕이 되어야 하고, 인권과 인성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제대학교가 도덕적으로 철면피한 사람을 임용하는 것은 대학의 권위를 스스로 훼철하는 것이며, 학생들의 명예를 짓밟는 행위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폭력입니다. 스스로를 다잡지 못하고,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배우고, 어떤 가르침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에게 대학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가지는 공공의 가치에 도전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사람이, 성(性) 평등의식이나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이 대학 강단에 서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대학교는 대학 구성원의 학교이기도 하지만 시민들의 대학이기도 하며,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는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이기도 합니다.

거제대학은 거제시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명예를 훼손한 김해연 전 도의원의 임용을 철회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13. 10. 15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거제시아동여성인권연대‧대한적십자봉사회거제지구협의회‧거제시여성자원봉사대‧(사)아이코리아거제지회‧거제시상록회‧거제시간호사회‧대한미용사회거제시지부‧(사)한국부인회거제지부‧거제시가정상담센터‧(사)한국휘트니스거제지부>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or.kr        서용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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