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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 입력날짜 : 2013. 09.23. 10:10
풍정섭 소방사
내 주변 사람이나 나의 가족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면 당신은 순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처치를 해야한다는 간단한 상식도 막상 나에게 닥치고 보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 21일 한국전력 예산지사 직원 2명이 사내에서 배운심폐소생술로 청소 협력업체 직원의 생명을 구했다는 신문기사를 접한 기억을 떠올린다.

지난 21일 오전 사무실 청소를 하던 청소 협력업체 직원이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못하는 급성 심근경색 증세를 보이자 한전직원 2명이 즉시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기사였다.

앞에서의 실제 사례와 같이 심장마비 환자들은 초기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조기에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했거나 병원 도착이 조금만 늦었다면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전직원들이 응급처치를 너무나 잘했기 때문에 의식을 회복했다고 봐야한다.

일반인들도 조금만 관심을 갖고 교육을 받으면 얼마든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 소중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통영소방서에서는 올해부터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한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로 심정지 환자의 구급대 도착 전 상태악화를 최소화하는 전 국민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추진 운영 중이다.

내 주변사람들 그리고 나의 가족을 위해 심폐소생술을 배워 119구급대원이 아니더라도 일반인 누구나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바이다.

<통영소방서 무전119안전센터 소방사 풍정섭>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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