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1.12(화) 18:44
English 日文 中文
'주군의 태양' 공효진, 무한매력 발산
  • 입력날짜 : 2013. 08.08. 17:02
사진 제공 SBS 주군의 태양 캡쳐
2년 만에 드라마 컴백으로 기대를 모은 공효진이 방송 1회 만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로 화제를 모은 ‘주군의 태양’에서 공효진은 사고로 귀신을 보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태공실 역을 맡았다.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지만 공백기간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 든 공효진의 연기는 단 1회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또 하나의 ‘공효진표 맞춤형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먼저 공효진의 외적 변신이 가장 눈에 띄었다.

태공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해 턱 끝까지 내려온 다크서클로 음침한 캐릭터를 표현했다. 여배우로서 외모 꾸밈을 포기하면서까지 이번 캐릭터에 올인한 공효진은 파스타, 최고의 사랑 등 전작에서 보여졌던 공효진만의 러블리한 스타일을 과감하게 버렸다.

망가짐을 선택했지만 캐릭터 속에 자연스레 드러나는 공효진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더더욱 숨길 수 없었다.

방송 시작부터 공효진의 활약은 눈길을 끌었다. 불쑥불쑥 눈앞에 출몰하는 귀신을 피해 도망가는 절박한 모습을 시작으로 공포에 질려 두려움에 떠는 모습까지 귀신 때문에 피곤한 삶을 살아가는 태공실의 삶을 실감나는 연기로 표현해 내 연민의 감정까지 들게 만들었다.

또한 귀신과 술 한잔 기울이며 다독이는 모습부터 귀신에 칭찬에 덩달아 헤벌쭉해 하는 모습까지 평범하지만은 않은 ‘미친 여자’의 모습을 리얼하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주중원(소지섭)을 만지기만 해도 자신을 귀찮게 하던 귀신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아 챈 태공실(공효진)은 마치 한줄기의 희망이라도 발견한 듯 특유의 러블리한 미소와 함께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주중원의 바디에 능청스럽게 터치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러블리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음침한 캐릭터는 기본, 공포와 코믹 연기에 러블리함까지 첫 방송 동안 극과 극을 오가며 드라마의 흐름을 주도한 공효진의 연기는 ‘로코’장르에서 대체불가 여배우답게 음침한 캐릭터마저 러블리하게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누리꾼들은 "공효진 너무 귀엽다. 역시 믿고 보는 공블리", "공효진 미친연기 최고", "공효진 아니면 못하는 연기, 진짜 자연스럽다", "공효진 다크가 친숙하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BS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 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남운영 기자 happyenc12@nate.com        남운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최신순 조회순 덧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