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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택시 바가지 요금 없나요
  • 입력날짜 : 2013. 05.02. 16:01
“택시 바가지 요금 해결 방법이 없나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종 종 택시 바가지 요금문제가 나온다.

거제에서 거의 사라진 바가지 요금이 노약자나 등굣길 학생들을 상대로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평소 2000원대 거리인데 4000원의 요금을 내는 경우도 있다” 며 “바가지가 여전하다” 고 말했다. 이럴 경우 승객으로서는 딱히 바가지 요금인지 알아내기 어렵다.

택시 바가지 요금 근절책은 없는 것일까.

한 택시기사는 왜 없냐고 자신있게 말했다. 아직도 바가지 요금을 받는 기사들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몰지각한 택시기사 때문에 전체 기사들이 욕을 먹고 있다며 승객들이 택시를 탈 때 바가지 요금을 쓰지 않는 팁을 설명했다.

그가 말한 팁은 간단하다.

거제에서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서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택시를 타게 되면 영수증을 요구하라는 설명이다.

영수증에는 사업자번호와 차량번호, 전화번호가 찍힌다. 영수증 발급일자와 승하차시간, 승차거리. 요금. 호출여부가 그대로 찍혀 나오기 때문에 영수증을 요구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면 바가지 요금은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수증 발급을 기피하는 운전자는 차량번호를 기억했다가 시청에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가지요금은 승객 뿐 아니라 전체 택시기사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일이라며 “가정에서도 어린 자녀들에게 영수증 발급을 생활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고 목청을 키웠다.

택시 바가지 요금때문에 속고 살아온 세월이 어딘데. 그래도 미심적어 하는 시민들을 위해, 거제시 차원에서 택시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영수증 발급 생활화 운동이라도 한 번 벌여볼만 하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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