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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일 동상 철거 1만인 탄원 서명나섰다
5월 16일 김백일 동상 재판 항소심 선고 앞두고 시민대책위 활동
  • 입력날짜 : 2013. 04.11. 11:53
거제에서 김백일 동상 철거를 위한 탄원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김백일 동상 철거를 위해 거제경실련이 거리로 나섰다.

거제경실련 박동철 공동대표와 회원들은 김백일 동상철거 명령 및 계고처분사건 항소심을 담당하고 있는 창원지방법원에 김백일 동상 철거를 위한 1만인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현사거리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속에 거리서명운동에 나선 박동철 대표는 “김백일은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가 간도특설대 출신으로 항일독립운동 세력을 탄압하고 일제의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하여 훈장까지 받은 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 발표한 인물”이라며 “거제의 자존심과 역사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동상은 반드시 철거되어야 한다” 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5월 16일 김백일 동상철거 항소심 최종 선고일을 앞두고 있다. 거제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김백일 동상철거 범시민대책위(한기수, 박동철 상임대표. 이하 대책위)’에 참여하고 있는 거제시의회와 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친일파 김백일 동상 철거를 바라는 절대 다수 거제시민의 여론을 모아 창원 지방법원에 전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며 서명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대책위는 지난 1월 16일 황종명 시의회 의장을 대표탄원인으로 15명의 시의원 전원이 참여하고 시민단체 대표와 배병철 공무원노조 거제지부장, 성만호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등 30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1차로 법원에 전달한 바 있다.

탄원서 서명운동

한편 이후 대책위 활동계획과 관련, 노재하 경실련 사무국장은 “거제시의 행정명령과 계고 처분이 잘 못됐다고 소송을 당한 거제시가 피고인 처지”라며 “무엇보다도 재판에 이기기 위해서라도 동상철거를 염원하는 거제시민 다수의 탄원 서명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10일부터 21일까지 대책위에 참여하고 있는 시의원과 단체별로 매일 거리 서명운동에 나서 1만 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22일 재판부에 전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5월 16일 역사 정의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판결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or.kr        서용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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