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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씨앗들을 자라게 하다’
삼성重 금싸라기장학회, 청소년들에게 희망 전해
  • 입력날짜 : 2013. 04.08. 15:58
금싸라기장학회가 선주사 직원 등 외국인이 참여하는 영어캠프를 열어 학생들이 영어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교육은 개인은 물론 한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8년째 묵묵히 봉사해온 단체가 미담이 되고 있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 거제조선소 금싸라기장학회.

금싸라기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할 처지에 놓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업을 도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이름처럼 특색 있는 봉사단체이다.

금싸라기장학회는 지난 1996년 김종성, 조주석, 박부춘, 양경숙, 이광자 사우 등 5명이 경진대회, 봉사활동으로 받은 시상금과 자비로 자본금 200만원을 만들어 창단했다.

현재는 30여명의 봉사자들과 100여명의 후원자들이 장학금 후원, 방과 후 학교, 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학회 창단맴버이자 고문을 맡고 있는 양경숙 과장(고객지원담당)은 “기금이 넉넉하지 않던 초창기에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기위해 우유팩도 씻어서 팔고 폐지도 줍고 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도와주셨다” 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1999년부터 후원 학생을 선정해 매 분기 장학금과 학습보조비 지원을 시작한 금싸라기장학회는 수혜자도 처음 4명에서 점차 늘어나 올해 3명의 고등학생과 13명의 중학생에게 각각 100만원과 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싸라기장학회는 감수성인 예민한 청소년기 학생들을 배려해 향후 진학이나 진로문제, 가정의 어려움을 같이 고민하고 풀어 주는 상담자의 역할까지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양 고문은 “마냥 어린 줄만 알았는데 이제는 대학에 진학도 하고 사회에 진출해 자신을 길을 열심히 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 고 미소를 지었다

금싸라기장학회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또 다른 활동은 방과 후 학교.

지난 2006년부터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의 과목 지도 및 문화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사랑방을 운영해 손수 쓴 편지로 손자 손녀와 교감하는 기쁨을 나눠 줬고, 선주사 직원 등 외국인이 참여하는 영어캠프로 학생들에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어린이날 자선 바자회, 어르신 초청행사,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유적 답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우혁 회장은 “우리와 교감하며 점점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많은 분들의 열정과 사랑으로 똘똘 뭉친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교육전문 봉사단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or.kr        서용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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