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6일 오전 10시 해외인턴십 파견을 위한 선발 고사를 실시한다.

이번 선발고사는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상업 등 3개 분야 38명, 2학년을 대상으로 기계(용접) 등 6개 분야 90명을 파견 후보자로 선발한다.

선발 시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학교자체로 실시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 인성 및 생활태도, 실기 능력 평가를 통해 1차 평가를 거친 학생들로 학교장 추천으로 3학년 58명, 2학년 159명이 응시한다.

이번 선발시험은 경남정보고등학교와 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에서 경남서부권역과 동부권역 학생들로 구분해 시간별,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평가방법은 영어 구사능력이 높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ESPT 평가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2012년도 지필평가로 대상자를 선발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고 이러한 평가방법의 변화를 통해 호주현지에서의 의사소통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학년 최종선발은 파견 1개월 전에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선발 대상은 지난해 선발된 57명과 올해 선발예정인 38명이며 인성교육, 사이버화상 및 집합영어교육,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예년 수준인 7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선발하는 2학년 90명은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인 사이버화상 및 집합 영어교육을 통해 2013년 240시간, 2014년 240시간 영어교육을 실시한 후 최종 선발과정을 거쳐 60명을 선발하며 용접(기계),전기전자, 중기자동차, IT, 관광 및 조리, 농업 분야에 파견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하을태 과장은 “해외인턴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뛰어난 영어의사소통능력과 바람직한 인성 및 생활태도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능력을 함양시켜 해외인턴십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