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전 대통령후보)이 30일 고향인 거제 장목 대금산을 찾아 3시간 가까이 산행했다.

문 의원의 대금산 산행에는 노무현재단 경남지부 거제지회와 민주통합당 거제지역위원회 산하 디딤돌 산악회(회장 서희수)회원 등 100여명이 동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연초면 명동마을을 거쳐 산행을 시작한 문 의원은 1시간여만에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했다.

문 의원은 산행도중 인사를 건네는 등산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문 의원은 “고향 산을 오르니 기분이 좋다. 대선 때 많이 도와주셨는데 죄송하다. 오늘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정치 쟁점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산행에는 4.24 경남도의원 보선에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오성주 예비후보도 동행했다.

문 의원은 “잘해서 승리했으면 좋겠다” 고 덕담했다. 문의원은 1시쯤 산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