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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최강희, 절절함 속 코믹본능 '대폭소'
  • 입력날짜 : 2013. 02.28. 13:59
사진제공 드라마틱 톡
눈물 나는 순간에서도 코믹본능은 빛을 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 11회에서 서원(최강희)과 길로(주원)는 첫 만남만큼 순탄치 않은 이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원은 국정원 임무를 위해 길로의 집에서 비밀 서류를 빼오려다 길로에게 발각 당하고 만다. 결국, 서원은 임무에 실패할 뿐 아니라 애틋했던 그와의 관계마저 멀어지게 된다.

이에, 서원은 길로에게 이별을 고하기 위해 추억의 장소로 그를 불러내고 먼발치에서 그를 바라보며 "길로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근데, 너한테 미안한 거 빼곤 잘못한 거 없어. 꼭 네 얼굴 보고 얘기하고 싶어 나왔어. 얼굴 많이 상했다. 밥 꼭 챙겨먹어"라고 말하며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그렇게 이들의 안타까운 이별이 이루어지는 듯 했지만 드라마의 반전 묘미는 그때부터 시작됐다. 운전에 서툰 서원은 서둘러 장소를 빠져나가려다 실패하고, 이를 포착한 길로는 서원의 차를 쫓는다.

이에, 쫓아오는 길로를 피해 운전이 미숙한 서원은 후진으로 도망하게 된 것. 달려오는 길로와 길로의 얼굴을 보면서 후진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서원의 모습은 눈물 짓던 시청자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도망가던 서원은 화려한 180도 드리프트로 위기의 순간을 무사히 모면하고, 길로는 사라지는 서원을 바라보며 "운전 괜히 가르쳐줬다."며 중얼거렸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서원이랑 길로 슬픈 눈하고 통화하다가 서원이 역주행ㅎㅎ" "나 울다 웃다 미친년 같았어" "재미있다고 동생한테 전화까지~" "오늘 레알 꿀잼" "오늘 드리프트 후진 빵빵 터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운영 기자 choidhm@empal.com        남운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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