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2.10(화) 17:48
English 日文 中文
[칼럼] 많이 웃으십시오
  • 입력날짜 : 2013. 02.03. 18:50
박정곤 목사
한 연구에 의하면 어린이는 하루에 300~500회 웃는데 비해 성인은 하루에 7~10회 정도 웃으며, 그나마 나이가 들 수록 점 점 웃음이 적어진다 합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젊음과 함께 웃음도 잃어버린다는 사실을 잘 말해줍니다.

그래서 옛말에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이 생겨났나 봅니다. 사람들은 점점 웃음을 잃어버리면서 나이를 먹는 셈입니다.

그래서 웃음치료(laughter therapy)라는 것이 있습니다.

웃음치료사 자격증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웃음의 치료효과를 많이 인정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로 더 많은 웃음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상황을 넘어서는 더 많은 웃음이 절실히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웃음치료’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록에 의하면 13세기 초 일부 외과 의사들이 수술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웃음을 이용했고, 19세기 초에는 ‘코트립 후펠란트’ 가 소화를 돕기 위해서 웃음을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웃음 치료’ 의 의학적 기원은 ‘토요 리뷰’ 편집장이었던 ‘노만 카즌스’ 에 두고 있습니다.

그는 뼈와 근육이 굳어져가는 강직성 척수염을 앓았습니다.

말할 수 없는 통증으로 고생하던 그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된 것은 캐나다 의사 ‘한스 셀리’ 였습니다.

그는 그의 책 ‘삶의 스트레스’에서 부정적 사고나 감정이 육체에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부신 호르몬을 마르게 하고, 그 결과 각종 질병을 불러온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폭소를 자아내는 코미디 영화를 관람했고 유머집을 읽었습니다.

큰 고통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던 그가 15분 웃고나면 2시간 통증없이 편안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그는 캘리포니아 부속병원에서 본격적인 웃음의 의학적 연구를 진행하였고 질병의 해부(1968)라는 책을 통해 웃음의 의학적 효과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의과대학 리 버크 교수는 심리선경면역학 연구학회에서 웃으면 면역기능이 강화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1968)

그는 폭소를 자아내는 비디오를 보고 난 후 혈액의 항체조사에서 병균을 막는 인터페론 감마호르몬의 양이 200배 늘어났음을 밝혀냈습니다.

2001년 논문에서는 암을 잡아먹는 NK세포가 웃음에 의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입증했습니다.

성경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웃음의 효과를 말씀했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17:22)”. 그래서 바울은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빌4:4, 살전5:16)” 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힘들수록 더 많이 웃어봅시다. 신앙 안에서의 적극적인 웃음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갑시다.

<박정곤 고현교회 담임목사>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최신순 조회순 덧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