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02.28(금) 19:53
English 日文 中文
[기고] 술, 그것이 알고 싶다
  • 입력날짜 : 2013. 02.01. 12:24
윤일성 순경
어느 누구나 2013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소망이나 , 목표를 하나씩은 가졌을 것이다.

그 중 많은 이들은 술로 인하여 가져오는 폐해를 겪지 않기 위해서 각자의 특정한 기준을 두고 술을 절제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을 터.

술, 과연 그 문제는 뭘까?

술은 적게 마시면 인체에 도움이 되지만, 과하게 마시거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인사불성이 되면 그 때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게 아니라 술이 사람을 먹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미 적정량을 넘은 것이다.

이러한 술 때문에 인한 폐해는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거의 모든 사건사고와 연관되어 있음은 부인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살인,폭행,성범죄,가정폭력,교통사고 등은 상당 부분 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취자의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폭력사건이 일어나고 이성의 마비상태를 야기해 정당한 법집행에 대항하는 공무집행을 방해하기도 한다.

특히 사회문제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음주운전이다. 교통사고의 발생요인이 음주운전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운전자들의 한 순간의 안일한 생각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고 단속을 피해갔다고 해서 무슨 거창한 무용담처럼 늘어 놓는 운전자들이 있다. 우리 모두 스스로가 깊은 반성을 해야 한다.

위와 같은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떤 해결방안이 필요할까?

첫째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역사회 내 고위험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음주취약계층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에 대한 재정지원이 확보돼야 하고, 알코올중독치료의 경우 정신상담에 대한 보험 적용이 어려워 의료취약계층에 있는 이들은 치료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형편이다.

또한, 국가와 사회가 앞장서서 잘못된 음주문화를 개선해야 하며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학가의 음주문화를 개선해야 한다. 매년 신입생들이 술로 인해 죽음을 맞는 폭음문화와 술 권하는 문화를 없애기 위해서는 음주 관련법과 정책을 일원화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정책이나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자기자신의 마음가짐을 무엇보다도 절실한 것 같다.

“올해엔 내가 술을 끊어 보겠다”라는 다짐 보다는 ‘내가 오늘 하루만큼은 술을 먹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보내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그 하루가 일주일을 만들고 한 달을 만들게 될 것이다 라는 새해의 소망을 가지고 술 때문에 겪는 폐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거제경찰서 수사과 순경 윤일성>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최신순 조회순 덧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