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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거가대교 개통 2주년과 해양휴양특구
SUNFORCE연구소 소장/ 관세사 박문길
  • 입력날짜 : 2012. 12.13. 13:31
<거가대교 개통 2주년으로 본 거제의 환경변화>

박문길 관세사
오늘은 거가대교 개통 2년째를 맞는 날이다.

본 기고자는 2년전 개통일(2012년12월13일)에 언론을 통하여 “거가대교의 개통과 대변혁”이라는 주제의 기고문을 발표한바 있다.

주된 내용은 거가대교의 개통은 5천년 거제 역사의 대변혁으로 가슴벅찬 축복이지만 내, 외적으로 보면 빨대현상(straw effect)과 준비부족으로 축복과 환희만 있을 수 없다고 보고 SWOT분석(강점, 약점, 기회, 위기의 환경분석)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개통 2년 전 당시의 기고문을 요약해 보면

▲강점(strenth)요소는 무었보다도 교통의 편리와 접근성의 용이라는 점을 들었고 대우, 삼성 등의 조선소의 인력수급, 물류이동의 절감(년간 4000억원)과 관광객의 증가는 거제의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산업적 강점은 수혜를 확실히 보고 있으나 관광산업으로 확산되는 데는 미흡했다 할 것이다.

▲약점(weakness)으로는 부산등 대도시로 서비스가 좋은 쪽으로 빨려 들어가므로 내부산업의 폐해가 예상된다고 보았다.

유통업, 교육, 의료, 유흥 등의 분야에서 지역상권의 약화는 중소 상공인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보았다. 준비되지 않으면 관광, 레져분야까지도 역류될 수 있다고 보았다. 지금 부산 롯데백화점에서만 해도 개통전보다 연간 150억이상의 매출증가를 일구어 내는 것만 보아도 엄청난 역외 유출이 일어나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기회(opportunity)요소는 교통의 접근성 용이(K.T.X, 김해공항 등)로 천만명 관광시대를 맞을 기회로 보고 전원주택, 휴양레저산업, 회센타, 바다목장 등의 산업이 유망하며 외부로부터 대형투자를 유치해 관광인프라 확충과 서비스향상을 기대해 보았다.

그러나 아직도 진행 중이 겠지만 민간의 팬션건립 사업은 활발하나 대규모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은 대부분 착공도 못한 상태라 통영, 부산 등으로 길만 내어주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위험(threat)요소는 소득자원의 외부 유출과 세입감소가 예상되며 교통과 관광인프라의 확충미비는 관광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이 올 것이며 한번 실망한 관광객을 되돌리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외부인의 빈번한 유입으로 사회적 갈등과 각종 범죄가 증가 할 것이라고 보았다.

예상대로 내년의 거제시 예산은 4942억으로 금년 대비 114억(2.3%) 줄어 들었다. 국.도비의 지원이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할 일이 많은 거제시로서는 예산부족으로 애로사항이 많을 것이다.

1인당 예산액을 보면 거제시는 202만원인데 반해 이웃 통영시는 271만원, 부산시는 인구 355만명에 내년 예산 8조3605억원으로 235만5000원, 통합창원시는 218만9000원, 양산시는 236만원으로 이웃 시와 비교해도 1인당 예산액이 낮으므로 시민의 높은 욕구에 비하여 시의 고충이 많을 것으로 이해된다.

거제시의 문화관광분야의 예산만 보더라도 사회복지비 등에 밀려 230억원(5.4%)으로 5대분야 중 제일 낮다. 이러한 내부적요인에다 경기침체로 관광투자유치도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서비스 질의 부족으로 관광객의 불만족도가 높다.

바가지 요금, 불친절, 높은 숙박, 식음료대, 주차장부족 등은 거제관광이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려면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mission)로 남아있다.

범죄의 증가부문도 살펴보면 5대 범죄중 강간, 절도, 폭력은 거가대교 개통전보다 30~40%증가하므로 치안확보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 여기에 대응해 김한표 국회의원은 현재 2급지인 거제경찰서를 1급지로 승격시키려 경찰청, 국회 등 여러 요로로 뛰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거

제경찰서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원이 933명으로 도내 1급지 594명인데 비해 치안유지에 큰 공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1급지로 승격하면 경찰관도 4~50명 증원되므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관광부문의 대안 제시로는 자연생태와 문명을 조화시킨 해양관광도시로의 중. 장기 마스타 플랜 수립과 내. 외자 유치로 해양관광단지 조성, 엔터테인먼트요소를 가미한 관광상품 개발, 사계절 체류형 휴양시설과 4계절 축제로 국제적인 관광허브로 발전시킬 것을 제시한 바 있다.

남해안 관광의 허브로 탄생하기위해서는 거제도를 최종 관광목적지로 유도할 관광마케팅을 적극 펼쳐야 할 것이다.

최근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명승2호 "거제해금강"을 포함한 한국관광 99선을 발표하고 네티즌인기투표에 의한 순위경쟁 들어갔다. 11월12일~12월16일까지인바 www.mustgo100.or.kr에 들어가 한표씩 응원하는것도 거제관광발전과 애향심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거제해양휴양특구를 남해안 관광의 메카로 육성해야>

거제시의 내년 시정에도 잘 나타나 있듯이 거제시를 해양관광거점도시로서 ‘해양레포츠타운건설’과 ‘해양관광테마파크’를 제시하고 있다.

‘거제해양휴양특구’ 는 일운면 소동리와 지세포일대로 2009년 12월에 정부로 부터 지정되었다.

면적으로는 220,960㎡(해양휴양지구174,260㎡, 해양문화지구46,700㎡)로 내년 6월 개장을 앞 둔 4계절 체류형 대명리조트와 새로운 관광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체험형 지세포 마리나 해양레포츠 시설, 조선테마박물관, 돌고래공연장, 지세포 다기능 어항, 먹거리센타 등 숙박과 체험위주의 관광시설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서 착안한 중요 포인트는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통영, 부산 등지로 길만 내어주고 자원의 유출을 막으며, 숙박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하여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의 관광을 실현하기위해서는 관광목적지를 해금강, 외도,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바람의 언덕, 여차-홍포산책길 등의 유명관광지로 거제도 깊숙히 유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거제해양휴양관광의 대명사로 정부가 지정해 준 ‘거제해양휴양특구’ 를 탑 픽(Top Pick)으로 끌어올려 집중적인 홍보와 준비로 전국에 널리 알려 거제 전체관광에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파리의 에펠탑, 센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스페인의 투우, 호주의 컹거루, 중국의 만리장성, 브라질의 삼바축제 등 하나의 대명사로 각인시켜 거제관광 전체를 끌어 올리는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거제해양 휴양특구’ 를 향후 관광객이 많이 모이고 숙박하는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기위해서라도 일운면 소재지인 지심도와 인근 외도와 내도 등에 관광객 편의를 위해서 지세포에서 신항로를 개설하고 인근관광지로 특구확대와 경관 해안도로를 개설하는 것도 검토해 볼 일이다.

<거가대교 통행료인하와 부산간 시내버스운행은 거제관광의 활로>

거가대교는 국가가 차지하는 비용, 즉 산업도로와 남해안시대의 관광의 중요성을 볼 때 감사원의 지적대로 요금을 인하하고 국토해양부에 조정, 검토중에 있는 부산 간 광역시내버스도 내년에는 달리 수 있어야 거제도 관광에 실질적인 활력이 생길 것이다.

인근 부산의 도시고속도로와 창원터널도 시민운동으로 요금이 무료화 되었다.

또한 해양휴양특구의 혜택은 건축제한, 옥외광고물 등 각종 규제 완화와 국, 도비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전국제1의 브랜드가치를 제고시킬때 명실상부한 체류, 체험형 해양휴양관광도시로 자리 매김을 할 것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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