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교장 신원태)에서 특색 있는 독서 주간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교생이 15명뿐인 어촌 마을의 작은 분교지만 지난해부터 바이올린 교육, 승마체험 활동, 스내그 골프 교실 등 작은 학교만이 할 수 있는 특색 교육 활동으로 거제 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율포분교에서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3주간 ‘나를 감동시킨 한 줄’ ‘책 속의 보물찾기’ 등 특색 있는 독서 주간 행사를 실시했다.
‘나를 감동시킨 한 줄’ 은 교내 복도에 설치된 게시판에 이제껏 내가 읽은 책들 중 가장 감명 받은 책의 한 장면이나 문장을 책의 제목과 함께 포스트잇으로 붙여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학교측은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예쁜 책갈피를 선물로 나눠 주어 친구들에게 책도 소개하고 선물도 받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책 속의 보물찾기’ 는 책의 주인공이나 이야기의 배경이 드러나는 문장을 제시하면 학생들이 책의 제목을 알아맞히는 행사로 책의 제목을 가장 많이 알아맞힌 학생에게 상장과 도서 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올해 경상남도 교육청의 특색 과제 중 하나인 ‘책 읽는 학교’ 의 일환으로 학기 초부터 ‘아침 30분,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율포분교는 이번 독서 주간 행사를 통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독서활동이 아니라 독서의 힘을 알고 독서의 즐거움을 친구와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학년 김승우 군은 “평소에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이번 독서 주간동안 흥미 있는 활동들이 많아 책을 더욱 즐겁게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다양한 책을 읽은 경험들을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 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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