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공무원과 시의원 3명이 차세대산업단지 조성 선진 국외견학을 떠나 구설에 올랐다.
28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시 강영호 전략사업담당관 외 2명, 신임생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박장섭‧유영수 시의원은 3000여만원의 경비를 들여 26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일본 방문길에 나섰다.
방문단은 첨단조선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싱가포르 투아스, 파이오니어, 주롱섬과 일본 가나가와현의 애노시마(요트하버), 칸나가와(폐수정화), 미우라시(풍력발전소) 효고현‧오사카부의 한신공업지대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 대해 거제시는 ‘차세대 산업단지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른 유치업종 선별’과 ‘실수요자 선정 및 검증 등의 매뉴얼 정립 등이 이번 견학의 목적’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청 덕곡 차세대 산업단지의 경우 입지선정만 한 상태인데다 사업자 조차 없어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일부에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조선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거제에서 왜 외국까지 나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임신 여부도 불분명한데 산후용품 구입하러 외국까지 원정 간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거제시는 하청면 덕곡리 개안만 일원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5622억여원(조성원가 3.3㎡당 120만원)을 들여 이 일대 198만㎡에 차세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장 공약사업이기도 한 차세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투자자금조달 계획과 집단이주에 대한 대책이 없는데다 투자의향을 보이던 업체조차 지지부진, 난관을 겪고 있다.
<서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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