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와 교량으로 연결, 기존 매립지의 침수에 대비하는 인공섬 대신 곧바로 시가지에서 공유수면을 직매립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칠 때 고현지역 전체가 침수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우려가 있다는 경고다.
거제시 관계자는 “태풍 매미때 고현만의 최고수위는 3.3m 였다. 신규매립은 최고수위 4.4m 로 진행된다. 기존 매립지의 침수대비를 위해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하수가 역류하지 않도록 하수역류방지시설을 갖추고 우수저류조를 설치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게 된다” 고 전했다.
또한 “ 아직 기본설계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설계를 할 때 기존 시가지에 대한 침수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시민들이 염려하고 우려할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시가지와 연결해 고현항 앞바다를 전부 메워버린다면 이같은 대비책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조감도 상의 이번매립계획은 기존 인공섬 계획보다 더 위험한 발상이다.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치게 되면 기존 시가지는 물바다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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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시민단체들도 지난 2009년 거제시가 인공섬 조성계획을 밝히자 “만약 인공섬의 성토고를 현재의 매립지 성토고보다 더 높여 버린다면 이는 인공섬이 저수지의 제방같은 역할을 하게 돼 기존 매립지역 주민들에게는 대 재앙이 될 것임은 불문가지” 라고 밝히며 반대입장을 밝혔었다.
2003년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고현만 매립지가 모두 침수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거제시는 14일 ‘GS건설과 부강종합건설 컨소시엄’을 고현만재개발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고현항 재개발은 거제시가 고현동, 장평동 전면 해상 61만8436㎡(18만7076평)를 매립해 항만시설 5만3510㎡(16,187평), 공공시설 32만3808㎡(9만7951평), 유치시설 24만1118㎡(7만2938평)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7137억3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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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