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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엘크루 대형마트 입점 추진 반발 거세다
  • 입력날짜 : 2012. 11.06. 16:50
‘옥포대형마트 입점저지와 중소상인 살리기 거제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 가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마트입점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거제시민대책위는 6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옥포대형마트 입점 추진 중단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의무휴업 관련조례 즉각 개정 ▲ 정부와 국회의 유통법 개정 등 중소상인 살리기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시민대책위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옥포에서 분양을 마친 거제엘크루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에 롯데마트가 들어선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 며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의 자발적 출점자제 약속이 거제에서부터 먼저 지켜져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6월 말 롯데수퍼 장승포점 개점과정에서 롯데는 “거제지역에서 직영점은 3년간 추가 입점을 하지 않겠다”고 SSM시민대책위에 약속하고 합의서까지 작성한 사실이 있다. 이러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옥포지역에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한다면 이는 거제시민과의 신의를 저버린 비열하고 파렴치한 행위로 규정하여 온몸으로 맞서 싸워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옥포대형마트 입점 저지와 중소상인살리기 거제대책위’ 에는 거제지역 전통시장 상인회를 비롯하여 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 거제대리점협의회, 거제농,수,축협 등 중소상인과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지역상인들은 지난 2010년 홈플러스 장평점의 연간 매출이 840여억원이었다 며 비슷한 규모의 대형마트가 옥포지역에 들어설 경우 전통시장 붕괴는 물론 중소상인과 자영업자 몰락, 자본의 역외 유출이 불보듯 뻔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롯데마트 입점추진에 따라 입도마에 오르고 있다.

거제시민대책위는 “대우조선은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거제사랑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보호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그러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엘크루 아파트 내 대형마트 유치, 지원에 나서는 것에 대해 시민대책위는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밝혔다.

이어 “대우조선이 자회사의 대형마트 입점 계획을 지원한다면 우리는 대우조선이 내세우는 향토기업과 윤리경영,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며 “대형마트 입점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고 촉구했다.

거제시민대책위는 이와함께 거제시에 즉각적인 의무휴업 조례 개정과 대형마트 입점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보다 엄격한 행정지도와 점검을 요구했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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