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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목사 김종찬 18일 하청교회 집회
  • 입력날짜 : 2012. 11.05. 10:48
“토요일은 밤이 좋아 ~”

80년대 한국 가요계를 주름잡던 가수 김종찬이 목사가 됐다.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이 넘치는 김종찬은 지금도 노래한다.

세상 속 즐거움을 향한 폭주 기관차가 아니라 이제는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목사가 되어 노래를 부른다.

가을이 떠나가는 겨울의 문턱인 11월 18일 오전 11시 김종찬이 경남 거제시 하청교회(최학식 담임목사) 찾는다.

‘사랑이 저만치 가네’, ‘토요일은 밤이 좋아’

1988년 십대가수상, 최고 인기가요상, 일간 스포츠 골든 디스크 상을 받았던 가수 김종찬.

승승장구하며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 중반을 주름잡던 그가 1996년 ‘산다는 것은’ 음반 이후 어느 날 그 무대에서 사라졌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러나 98년 IMF를 겪으며 사업은 부도가 났고 여러 사람들에게까지 큰 손해를 입혀 결국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그 곳에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체험했다. 그는 하나님께 두 가지 서원을 했다. 한가지는 나머지 인생을 주님의 종으로 살겠다는 것과 또 한가지는 절대로 세상 노래는 부르지 않고 주님만 찬양하겠다는 하나님을 향한 약속이었다.

그는 7년간 신학을 공부했고, 2009년 10월 한국 독립교단 및 선교단체협의회(한독선연 총회장 김상복목사)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목사(한국 백석대학 신학과 졸업)가 됐다.

현재 김종찬목사는 교도소, 보호감호소, 군부대, 탈북자, 병원, 장애인치매노인시설 등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찬양을 부르며 지내고 있다. 아시아, 남미, 미주 등 전 세계를 돌며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세상을 위해 노래하는 폭주기관차가 되지 않고 영혼을 위해 사랑으로 노래하게 된 것은 놀라운 사건이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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