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 최고의 조선소를 가진 거제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 전 학생들은 거제의 유적지나 문화재, 주요 관광지 등 거제의 자랑거리 영상을 먼저 시청하고 거제의 노래 부르기 등의 행사를 교실에서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본교 운동장에서 덕산 2차 아파트를 거쳐 연초천을 따라 걷는 4km코스를 학년별로 구간을 나누어 걸었다.
아파트 옆 강변 둑길은 거제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잘 다듬어진 산책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학생들은 연초천 둑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감상하고 학원과 공부에 바쁜 학생들에게 고장의 아름다움과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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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학생(5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늘 보던 풍경도 새롭고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한 시간 가량 걷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걷기 행사를 마친 뒤, 거제 한바퀴를 돌며 자신이 느낀 점을 소감문으로 쓰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철 교장은 “이번 거제한바퀴 행사의 걷기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리 마을의 산책로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이 거제를 사랑하고 아끼는 훌륭한 거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