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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 선정
거제시, 칠천량해전공원․대명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 구축도 박차
  • 입력날짜 : 2012. 09.07. 17:39
“안 가보면 평생 후회할 ‘바다의 금강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제 해금강’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월 28일 인터넷 여행자 관련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문가 및 소비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선정위는 순위 없이 거제 해금강 등 최종 99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경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하고 온라인 투표를 유도, 그 결과를 반영해 인기 순위도 결정할 방침이다.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한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경관으로 꼽히는 거제의 명소이다.

지중해에 산토리니가 있다면 한려수도에는 거제 해금강이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을 정도로 해금강의 빼어난 절경은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해금강의 원명은 갈도(葛島)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됐다.

해금강에는 중국 진시황제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불이 동남동녀 3000명과 함께 찾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서불과차(徐不過此)’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 섬이라 불렸으나 우제봉에 새겨진 글씨의 흔적은 1959년 ‘사라호’ 태풍 때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해금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세워져있는 우제봉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거제해금강은 수억 년 동안 파도와 바람에 씻긴 바위들은 갖가지 형상을 연출한다.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돛대바위 등 그 모습도 다양한 바위들이 제각각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식물로는 굴거리나무, 해송, 굴참나무, 떡갈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돈나무, 기린초, 춘란 등 70여 종이 자생하고 있다.

수십 미터 절벽에 새겨진 만물상과 열십자로 드러나는 십자동굴은 가히 조물주의 작품이라 할 만하다. 특히 사자바위 사이로 솟는 일출의 모습은 환상적이라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거제 해금강~외도를 연계한 유람선 코스 및 1박2일 코스 등 다양한 여행 코스를 안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금강과 인근에 있는 바람의 언덕, 신선대, 여차-홍포 비경 등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로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제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스토리텔링, 생태탐방, 체험활동 위주로 변하고 있고 새로운 관광지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 및 인프라 구축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시공 중인 포로수용소테마파크, 칠천량해전공원 등의 사업과 일운면 소동리에 시공 중인 대명리조트는 2013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는 사등면 노을이 물드는 거리 조성사업,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 장목면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한화콘도) 등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관광 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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