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황은경 극본/ 송현욱, 박진석 연출)에서 맛깔나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배우 김강우가 펜트하우스에서의 럭셔리한 생활을 예고하고 있다.

<해운대 연인들> 속 김강우는 엘리트 검사 이태성에서 기억을 잃은 차력사 남해로 제2의 삶을 살면서, 고소라(조여정 분)와의 알콩달콩 유쾌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중.

남해가 해운대 호텔 사장이자 고소라(조여정 분) 및 ‘삼촌수산’ 패밀리의 숙적 양만호의 친아들임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펜트하우스에서의 호화로운 생활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는 호텔 상속자답게 여유롭고 기품 있는 포즈를 취하면서도, 고소라에게 몰래 매니큐어를 발라주며 특유의 코믹한 표정을 잃지 않고 있어 안방극장에 훈훈한 비주얼과 유쾌한 웃음으로 ‘이중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기억을 잃은 채 정체성에 혼란스러워했던 남해가 해운대 호텔에 입성하게 되면서, 한 순간에 숙적이 된 고소라와의 로맨스와 그가 해운대 호텔 일가의 지독한 텃세를 견뎌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육탐희(김혜은 분)가 남해와 고소라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하며 ‘우정(김강우-조여정) 커플’의 위기를 예고하고 있는 <해운대 연인들>은 오는 3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9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