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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하고 건강한 등산하기
  • 입력날짜 : 2012. 08.10. 15:55
요즘 들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많이 늘어났다.

현실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자연을 벗 삼아 풀고 건강을 지키려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등산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등산을 오랜 시간하면서 수많은 산악사고자들을 봐왔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로 등산을 하는 것은 많은 위험이 따른다. 그러기에 현직소방관의 입장이 아닌 산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산을 올바르게 타는 방법을 얕은 지식이나마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이글을 통해 써보고자 한다.

먼저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하고 하루 8시간 이상의 산행은 하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산행은 항상 2인 이상으로 하되 일행 중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산행을 할 때는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처럼 아는 길도 먼저 지도를 통해 꼭 한번씩 확인 해봐야한다.

특히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지나온 길을 되짚어 돌아가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산행 중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은 피하고 능선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산행을 할 때 보폭을 너무 넓게 하지 말고 항상 일정한 속도로 걸어가야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

산을 내려 갈때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 안전하게 디뎌야 하고 썩은 나뭇가지, 풀, 불안정한 바위는 가급적 손잡이로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또한 산행 중 위험에 처 했을 경우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신속히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혹시 모를 사고 중 저체온증 방지를 위해서 여벌의 옷과 마스크 ,모자 등을 준비하는 것도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글솜씨도 없고 부끄러운 얕은 지식이지만 오랜시간 소방관으로써 수많은 산악사고자들을 구조해 오면서 마음속으로 느꼈던 생각들을 이렇게 몇자 적어본다. 안전한 등반을 통해 한명의 사고자가 없길 간절히 기도해보면서 이글을 마무리 한다.

<고성소방서 구조대 소방장 백두현>


서혜정 인턴기자 shjung51@naver.com        서혜정 인턴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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