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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동부초, 손바닥이 전해준 심장의 울림
거제 동부초등학교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실시
  • 입력날짜 : 2012. 07.12. 13:01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심패소생술의 사전적 정의이다.

12일 경남 거제시 동부면 산양리에 위치한 동부초등학교(교장 신원태)에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체험교육 전, 교실에서 영상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요령을 익힌 아이들의 눈은 반짝이고, 먼저 해보고자 하는 모습이 표정을 통해 확연히 드러났다. 아이들의 흥분상태가 가라앉자 거제소방서 구조구급 담당요원의 설명이 시작됐다.

“어린이 여러분, 아저씨가 오늘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고리를 여러분에게 하나씩 줄 겁니다. 어른이 되어서까지 잊어버리지 말고 꼭 가지고 있어주세요.”

그가 말하는 ‘생명을 구하는 고리’의 이름은 '의구흉인자' 였다.

20여개의 실습기구 덕분에 80여명인 전교생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수차례 실습해 볼 수 있었다. 의식 확인을 위해 어깨를 두드리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였다.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 흉부압박을 적정 수준만큼 해내지는 못했지만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보였다.

고학년 여학생의 경우 처음엔 인공호흡을 할 때 부끄러워서인지 대충 하거나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세 번째 할 때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어 정확한 자세로 실습에 임했다.

많은 아이들이 궁금해 하던 자동제세동기(AED)는 심폐소생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장비인데, 몇몇 아이들은 “드라마에서 본 적 있는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구조구급 담당요원의 말에 따르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도 빠른 시일 내에 전 기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1.의식 확인-2.구조요청-3.흉부 압박-4.인공호흡-5.자동제세동기 사용

첫째, 환자를 발견하면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말을 걸어 의식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둘째, 즉시 가장 가까운 특정인을 지정해 119 구조요청을 부탁한다.
셋째, 환자를 딱딱한 바닥에 눕힌 후 환자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으로 눕힌다.
가슴 정중앙에 손바닥을 대고 다른 손을 그 위에 겹쳐 깍지를 끼고 손가락을 가습에 닿지 않도록 위로 올린다.
환자의 몸과 수직을 이룬 상태에서 압박깊이는 4~5cm정도 들어가게 압박을 시행, 압박 속도는 분당 100회로 한다.
넷째, 입을 환자의 입에 밀착시켜 1번에 1초씩 가슴이 올라오는지 확인하며 2번 불어 넣 는다.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은 압박 30번에 호흡 2회로 한다.
다섯째,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해 심장에 자극을 준다.



서혜정 인턴기자 shjung51@naver.com        서혜정 인턴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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