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성공적인 분양으로 대박을 터뜨린 거제시 상동동 벽산e-솔렌스힐 아파트가 엉뚱한 오해를 사고 있다.

이 아파트는 대경주택주식회사가 시행하고 벽산엔지니어링(주)이 시공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시공사를 벽산건설로 오인, 문의전화로 애를 먹고 있다.

29일 대경주택주식회사 관계자는 “중견 건설사인 벽산건설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워크아웃 2년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당수 시민들이 ‘벽산e-솔렌스힐 아파트는 문제없냐’며 걱정하는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벽산e-솔렌스힐은 벽산엔지니어링이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벽산건설은 e-솔렌스힐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비슷한 이름 때문인지 사람들이 좀처럼 믿지 않는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내년 10월 입주예정인 벽산e-솔렌스힐 아파트는 현재 1차분 546세대는 30%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거제시 상동동 벽산e-솔렌스힐 아파트는 지난해 7월 1차분 546세대를 100% 분양한데 이어 2차분 480세대, 3월 3차분 503세대 등 총 1532세대를 분양해 아파트 분양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