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영화 4편에 출연하며 충무로가 사랑하는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광수는 올 초 개봉한 '원더풀 라디오'와 지난 달 11일 개봉한 영화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오는 5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이어 지난 3월 25일 크랭크인하며 현재 한창 촬영 중인 영화 '슈퍼스타(가제)'까지 올 상반기에만 무려 4편의 영화에 출연한 것.

이광수는 올해 초 개봉해 1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원더풀 라디오'를 통해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지만 퇴출 직전의 가수 출신 라디오 DJ '신진아(이민정 분)'의 매니저 '차대근'으로 분해, 자신의 실제 매니저의 행동을 관찰하며 캐릭터를 연구해 실제 매니저들의 많은 공감을 얻어낸 바 있다.

특히, 이광수는 영화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를 통해 '선우(박희순 분)'의 흥신소 조수 '기풍'으로 분해 서번트 증후군을 연기,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코믹 연기만이 아닌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하고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이슈를 모았다.

또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두현(이선균 분)'의 아내 '정인(임수정 분)'이 출연하는 라디오 PD로 출연하며,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진지한 면모를 선보이며 '명품 조연' 연기에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현재 한창 촬영중인 영화 '슈퍼스타(가제)'를 통해서는 '유일한(김래원 분)'의 조력자이자 극 중 어린이 뮤지컬 '썬더맨'의 주인공인 '정일'역을 맡으며 또 한번의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같은 작품들을 통해 그에게는 또 다른 별명들이 생겨나며 이광수에 대한 충무로의 입 소문이 대단하다. '충무로 씬 스틸러'와 '명품 조연', '미친 존재감'과 '흥행의 중심' 등 관객들이 이광수의 연기에 대해 재평가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이광수의 캐릭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