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의 후보단일화를 추진해왔던 거제유권자모임이 통합을 위한 정당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것과 관련, 각 당에 최후통첩을 전했다.

거제유권자모임은 각 당에 서면으로 “야3당 단일화와 후보선정방식은 여론조사결과를 100%반영하고 단 여론조사방식은 각 정당별 도당의 합의에 따라 진행한다” 는 원칙의 수용을 요구했다.

유권자모임은 “민주진보진영의 총선 승리를 위해 거제지역은 지역의 합의에 기반한 후보단일화를 이루어야하며 국민이 요구하는 야권연대의 정신은 존중되어야 한다” 고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민주진보시민 후보단일화와 총선승리를 위해 거제 야3당은 거제유권자모임의 합의안을 존중하고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유권자모임은 “민주진보시민 후보단일화에 야3당 중 한 정당이라도 합의하지 않을 경우, 활동을 중단하겠다.” 고 밝혔다.

유권자모임은 거제지역 야권단일화를 위해 각 정당간의 얽힌 이해관계의 매듭을 풀기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거제유권자모임과 야3당 대표들은 지난 2월 15일 후보단일화의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당초 합의안은 △경선방식은 여론조사 70%, 시민참여경선 30%로 합의한다. △시민참여경선인단은 각 정당이 모집하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거제유권자모임은 경선인단을 모집하지 않는다. △시민참여경선인단은 각 정당별로 1500명까지 모집할 수 있도록 하며, 한자리에 모여 선거로 경선을 진행한다 는 내용이다.

거제유권자 모임의 밝힌 단일화추진 과정

― 2012.01.20 : “4.11 총선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열망하는 거제지역 유권자 모임(가칭)”에 대한 제안과 거제유권자모임에 첫 논의
― 2012.02.07 : “2012 총선 민주진보시민 후보단일화와 총선승리를 위한 거제유권자모임(약칭. 거제유권자모임)”의 출범
― 2012.02.10~12 : 야3당(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의 총선후보, 대표자 방문 및 후보단일화 참여의사 확인
― 2012.02.13 : 민주진보시민 후보단일화 기자회견(거제시청 브리핑룸) 및 후보서약식
― 2012.02.15 : 야3당대표-거제유권자모임의 야권단일화 방안에 대한 합의안 마련
― 2012.02.17 : 2.15일 합의안에 대한 야3당으로 공식 공문 발송.
통합진보당이 경선합의안에 대한 거부(보도자료 배포).
― 2012.03.05 : 거제유권자모임대표 및 야3당 총선후보 연석회의, 단일후보경선방식에 대한 최종합의의사 재확인
― 2012.03.06 : 거제유권자모임-야3당 대표 연석회의 개최. 합의안에 대한 통합진보당의 수용 거부로 인한 야권단일화 협상결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