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원예농업협회와 3G㈜가 주최하는 가을맞이 ‘남양주 밤섬 알밤축제’가 남양주 농촌체험 복합테마파크 전시장에서 열린다.

단일 농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5만 평의 밤테마파크를 자랑하는 이곳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대한민국 블루베리 체험 박람회와 함께 진행된다.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대규모의 행사인 만큼 참가자 수용과 알밤줍기 체험 행사에 부족함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남양주 밤축제는 농장에서 직접 밤을 주우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실습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함께한 가족단위, 연인 등이 많이 찾고 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부녀회, 직장인 등 단체 알밤따기 체험농장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알밤줍기를 할 때 긴 소매옷과 긴 바지, 운동화, 목장갑, 모자, 모기약(구급약), 우비(우천시) 등을 준비하면 체험에 도움이 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알밤줍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블루베리체험전, 세계 희귀조류•곤충체험, 조랑말 먹이주기, 먹거리 장터 등 알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

특히 밤농장 안에 밤나무 말고도 두릅나무, 며느리밥풀꽃, 둥글레, 여로, 우산나물, 은방울꽃, 까치수염 등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살고 있으며, 전시장안에는 세계의 희귀새, 곤충이 종류별, 나라별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알밤줍기 체험농장의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 동•식물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가을 소풍 장소로 각광 받으며,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있다”고 전했다.

밤축제 입장료는 어른, 청소년, 어린이(미취학 아동 면제) 모두 5,000원이며, 체험비는 10,000원(3kg)이다. 또한 이번 축제 참여시 이후 치뤄지는 김장축제 등 각종 다양한 행사에 입장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블루베리박람회 홈페이지(www.blueberryexpo.co.kr)를 통해 사전예약 할 수 있다. (문의: 031-572-2435/02-442-2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