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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38%로 집값 상승률 최고치 기록
  • 입력날짜 : 2011. 07.21. 16:52
출처: 부동산뱅크
평창의 쾌거가 강원도 집값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권역별 아파트값은 강원권이 2.3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라권 0.73%▲, 충청권 0.57%▲, 경상권 0.4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수도권은 -0.09%▼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키웠다.

강원권의 힘으로 전국 아파트값은 0.08%▲ 올랐고, 도지역 0.65%▲, 5대 광역시 0.50%▲ 등 지방시장은 강세를 이어 나갔다. 이에 반해 수도권에서는 서울 -0.11%▼, 경기도 -0.05%▼, 인천시 -0.20%▼, 신도시 -0.03%▼ 등 지난주에 이어 하락폭을 키워 나갔다.

강원도에서는 평창과 인접한 삼척시가 5.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춘천시 4.09%▲, 원주시 2.08%▲, 인제군 1.12%▲, 속초시 1.00%▲, 강릉시 0.50%▲, 동해시 0.34%▲, 태백시 0.15%▲ 등 대부분의 지역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이 평창뿐만 아니라 강원도 일대의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올림픽 효과로 인한 인프라 확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인해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을 비롯한 제2 영동고속도로, 동해~동서 간 고속도로 등 교통망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 상승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현장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또 도로망 구축을 통한 토지, 전원주택, 펜션 등으로 투자하려는 수요들이 늘어나면서 지가가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원도의 경우 아파트 등의 주택 수요가 한정돼 있는 만큼 너무 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는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5대 광역시를 살펴보면 대전시가 0.79%▲ 오르며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광주시 0.78%▲, 울산시 0.49%▲, 부산시 0.40%▲, 대구시 0.11%▲ 등의 순이었다. 개별 지역으로는 광주시 광산구가 3.4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대전시 유성구 1.96%▲, 울산시 북구 1.73%▲, 대전시 서구 1.19%▲, 부산시 동구 1.15%▲ 등을 기록했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값은 연일 약세를 보이며 좀처럼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도세 중과세 폐지 등이 정치권에서 언급되고 있지만, 시장은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현장관계자들은 우선 여름비수기로 수요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다 분양가상한제 폐지 실패 등과 같이 정부 추진력에 대한 불신감, 양도세 감면에 따른 혜택이 미치는 영향 미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울 아파트값은 종로구 0.06%▲, 중구 0.01%▲, 동작구 0.01%▲, 성동구 0.01%▲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은평구 -0.55%▼, 금천구 -0.26%▼, 노원구 -0.22%▼, 강동구 -0.14%▼, 도봉구 -0.14%▼, 성북구 -0.14%▼, 구로구 -0.12%▼, 강남구 -0.10%▼ 등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지역들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도 과천시 -0.77%▼, 양평군 -0.39%▼, 의정부시 -0.13▼%, 성남시 -0.10%▼, 김포시 -0.09%▼, 고양시 -0.09%▼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인천도 송도가 있는 연수구가 -0.56%▼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남동구 -0.22%▼, 부평구 -0.21%▼, 서구 -0.11%▼, 계양구 -0.03%▼ 등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평촌이 0.01%▲로 강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분당 -0.05%▼, 일산 -0.03%▼, 산본 -0.01%▼, 중동 0.00%- 등은 약세를 이어나갔다. 수도권 시장은 불황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최근 현장분위기는 기대감을 조금씩 보이고 있다.

강동구 알에이스 김재훈 대표는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데 반해 매매값은 하락하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이 높아졌다”며 “여기에 수도권 지역에 입주나 분양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일반주택이나 소형아파트 매매로 돌아서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최창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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