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2’에서 TOP2에 선정된 허각과 존박이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 '언제나'와 자유곡으로 승부를 겨뤄 허각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날 1라운드 자유곡 대결에서 존박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허각은 김태우의 '사랑비'를 열창했다. 2라운드에서는 조영수 작곡가가 만든 타이틀곡 대결로 존박은 R&B 느낌의 ‘언제나’, 허각은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의 ‘언제나’로 각각 편곡해서 불렀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허각에 대해 “무대는 신곡을 발표하는 데뷔 무대 같아 보기 좋았다. 이 땅에 많은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눈물을 보이며 극찬한 뒤, “요즘 노래가 많이 인스턴트화 되고 있는데 허각은 노래로 승부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데뷔하면 예능보다는 콘서트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과 함께 그동안의 최고점수 99점을 선물했다.

특히 '슈퍼스타K2' 최후의 1인으로 허각이 호명되고 허각이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우승소감을 말하자 이승철도 눈물을 보이며 "진심으로 축하한다. 감동을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최후의 1인 발표에 앞서 이날 방송에는 앨범 발매를 앞둔 ‘슈퍼스타K1’ 준우승자 조문근이 앨범 수록곡 중 ‘Love Like This’를 불렀으며, TOP11 앤드류낼슨, 박보람, 강승윤, 김은비, 김그림, 김지수는 허각, 존박과 함께 서태지와아이들의 ‘마지막 축제’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영된 Mnet 전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이날 방송된 케이블, 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이날 엠넷에서 방송된 '슈퍼스타K2'는 14.51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고, 동시간대 케이블채널 KM에서도 4.860%의 시청률을 기록해 두 채널을 합쳐 19.379%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