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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 "알코올에 의존"
남성 직장인 7.1% “현재 알코올로 인한 질병을 갖고 있거나 치료 받고 있다”
  • 입력날짜 : 2010. 10.13. 13:06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남녀 직장인 68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알코올 의존’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3명 꼴인 27.3%가 스스로 알코올 의존 성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장인 10명 중 1명(9.1%)은 알코올 의존 성향, 중독 때문에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직장인들의 술자리 횟수에 대해 묻자 10명 중 4명이 ▶ ‘술자리를 거의 갖지 않는다’(43.6%)로 답해 술을 멀리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일주일에 ▶ ‘1~2회’(35.2%) ▶ ‘2~3회’(11.0%) ▶ ‘3~4회’(6.1%) ▶ ‘거의 매일’(2.6%) ▶ ‘4~5회’(1.3%) ▶ ‘5~6회’(0.1%) 등 잦은 음주를 하고 있는 직장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절반 이상인 54.8%가 술자리를 거의 갖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술자리를 멀리하는 남성은 33.0%에 그쳤다.

술자리에서의 과음 횟수에 대해 묻자 과반수인 77.1%의 응답자가 ▶ 10번 중 1~2번 꼴로 과음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 3번 (8.2%) ▶ 5번(5.0%) 정도 과음을 한다고 응답했으며 10번 중 10번 모두 과음을 한다는 응답도 2.8%나 있었다. 직장인들이 술자리 횟수가 잦지는 않지만 한 번 마시면 과음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

스스로 알코올 의존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3명인 27.3%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32.1%)이 여성(22.3%)보다 9.8%p 높게 나타났다.

알코올 의존 성향, 중독 때문에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장인 9.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남성(12.5%)이 여성(5.4%)보다 2배 이상 높게 응답했다.

실제로 남성 직장인 7.1%는 알코올로 인한 질병을 갖고 있거나 실제 그로 인해 약을 먹거나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우리나라 음주 문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가장 문제가 되는 직장인 음주 문화로 ▶ ‘술자리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인식’(36.0%) ▶ ‘강압적인 술 권유’(35.8%) ▶ ‘폭음, 과음’(19.0%) ▶ ‘잦은 회식’(7.1%) 등을 꼽았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최창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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