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결말이 단 1회를 남겨둔 상황에서도 예측할 수 없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15화에서 미호(신민아 분)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대웅(이승기 분)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대웅은 미호와 동주선생(노민우 분)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미호에게 변화가 생긴 것을 직감하고 결국 미호에게 꼬리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는다.

이에 마지막회인 16화에서 미호가 끝내 죽으면서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될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15화 시청률은 16.6%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경쟁인 KBS ‘도망자’는 20.7%, MBC ‘장난스런 키스’는 4.5%를 각각 기록했다.